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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이버먼데이 하루에 매출 12조원 '사상 최대'

지난해 매출액보다 15.1% 늘어나

"성탄절까지 이런 추세 이어진다"

삼성·LG전자 TV 등 인기몰이

미국 사이버 먼데이인 지난달 30일 일리노이주 라운드 레이크 하이츠에서 아마존 배송 기사가 트럭 문을 열고 있다. /EPA연합뉴스




올해 미국 사이버 먼데이 하루에만 약 12조 원어치의 상품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일일 온라인 매출 역대 최고치다.

1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어도비의 마케팅 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어도비애널리틱스’는 지난달 30일이었던 사이버 먼데이의 올해 매출을 약 108억 달러(11조 9,360억 원)로 추정했다. 기존 하루 온라인 매출 역대 최대치인 지난해 사이버 먼데이 매출(94억 달러)보다 15.1% 많은 것으로 새로운 최고 기록이다.

사이버 먼데이는 추수감사절 이후 첫 월요일로 추수감사절과 블랙 프라이데이 때 쇼핑 기회를 놓친 소비자를 위해 기획된 행사다.

이번 기록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프라인 매장이 엄격한 방역 지침을 적용하며 편안한 쇼핑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지난달 27일)에도 하루에만 90억 달러어치의 상품이 팔려나가며 블랙 프라이데이 기준 역대 최대 온라인 매출을 기록했다.



어도비 디지털 인사이트의 테일러 슈레이너 국장은 코로나19와 대통령 선거, 경기 부양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소비자들의 구매 행동에 영향을 미치며 기록적인 온라인 매출이 발생했다면서 크리스마스(25일)까지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올해 특히 인기를 얻은 상품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 호버보드, 애플의 에어팟, 닌텐도 스위치, 레고 세트 등이다.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며 가전제품은 물론 게임·오락용품도 불티나게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곽윤아기자 o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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