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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도강' 7억…무섭게 치솟는 전세

가격 상승에 매물까지 씨 말라

서울 전세거래 비중 한달새 10%P↓

서울 강북 일대 아파트 전경./연합뉴스




대표적인 서민 주거지역인 노원·도봉·강북에서도 아파트 전세가가 7억 원을 넘는 단지가 등장했다. 매물 품귀와 가격 상승으로 인해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 비중도 최저치를 기록했다.

1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등에 따르면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강북구 미아동 ‘삼성래미안트리베라2차’ 아파트 전세는 이달 4일 7억 원에 거래돼 처음으로 7억 원을 돌파했다. 강북구의 30평형대 전세 가격은 지난 8월까지만 해도 6억 원이 최고가였다. 도봉구 창동 ‘북한산아이파크’ 전세도 이달 7일 6억 5,000만 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노원구의 경우 학군 우수 단지를 중심으로 8억 원을 훌쩍 넘은 상태다.

한편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8,691건으로, 이 가운데 전세(5,345건) 비중이 61.5%를 차지했다. 이는 10월 비중(72.2%)보다 10%포인트 이상 감소한 것으로 올해 가장 낮은 수치다. 종전 최저치는 4월에 기록한 67.6%였다. 2011년 서울시가 관련 통계를 제공하기 시작한 이래 아파트 전세 거래 비중이 가장 낮았던 때는 전세난이 심각했던 2016년 1월의 59.2%였다.





전세 거래량은 급락하고 있지만 월세나 반전세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올해 7월 1만 3,346건에 달했던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같은 달 31일 새 임대차법이 시행된 후 8월 1만 216건, 9월 7,958건, 10월 7,842건, 11월 5,345건으로 감소세다. 반면 ‘반전세’ 비중은 10월 26.9%에서 지난달 37.9%로 급등했다. 새 임대차법 시행과 부동산 규제에 따른 전세 매물 급감이 원인으로 꼽힌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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