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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SW 전문기업 도약위해"...현대오토에버-현대엠엔소프트-현대오트론 합병

내년 4월 1일까지 마무리 방침

현대자동차그룹 내 분산된 소프트웨어 역량 통합...급변하는 모빌리티 환경과 시장 경쟁에 적극 대응

/사진제공=현대오토에버




현대오토에버(307950)가 현대엠엔소프트, 현대오트론과 합병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

11일 현대오토에버에 따르면 현대오토에버와 현대엠엔소프트, 현대오트론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3사 합병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3사는 내년 2월 25일 임시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4월 1일까지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합병은 현대자동차그룹 내 분산된 소프트웨어 역량을 통합해 급변하는 모빌리티 환경과 시장 경쟁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 글로벌 최고 경쟁력을 갖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 혁신한다는 것이다.

합병법인은 소프트웨어 개발체계 통합과 개발주체 일원화에 따른 개발 효율성 극대화를 통해 차세대 자동차의 소프트웨어 품질과 완성도를 크게 높이는데 이바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3사가 가진 강점 영역을 유기적으로 통합, 개발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차량용 소프트웨어 핵심기술 확보와 서비스 연결성 강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차량 소프트웨어 표준 수립·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 인프라 통합·모빌리티 데이터 통합 운영·소프트웨어 오픈 이노베이션 기반 구축 등에 나선다.



합병법인은 도심항공모빌리티(UAM)와 로보틱스, 스마트시티 등을 아우르는 미래 IT 비즈니스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와의 협업을 과감히 추진하고, 전략적 인수합병도 적극적으로 검토한다. 이 외에 소프트웨어 R&D 역량 강화를 위해 ‘인재중심’ 경영을 최우선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유수의 소프트웨어 기업들을 벤치마킹해 수평적이면서도 개방적인 조직문화 구축에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합병비율은 1(현대오토에버):0.96(현대엠엔소프트):0.12(현대오트론)으로 책정됐다. 이에 따라 현대오토에버가 신주를 발행하고, 현대엠엔소프트, 현대오트론 주식 1주 당 현대오토에버 주식 0.96주, 0.12주를 각각 교부하는 방식으로 합병이 이뤄진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소프트웨어 3사의 역량을 결집하는 것은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합병법인 설립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미래 소프트웨어 리더십을 확보하고 디지털 중심의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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