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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AJ네트웍스, 중고차 계열사 이어 캐피탈사도 판다

에이치자산운용·리오인베스트와 바인딩 MOU 체결





AJ네트웍스(095570)가 중고차 사업 계열사 AJ셀카에 이어 캐피탈 회사인 AJ캐피탈파트너스까지 매각한다.

AJ네트웍스가 AJ캐피탈파트너스의 지분 100%를 에이치자산운용과 리오인베스트에 매각하기 위한 구속력 있는 양해 각서(바인딩 MOU)를 11일 체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다만 AJ캐피탈파트너스가 보유한 모두렌탈 주식과 수익 증권은 거래 대상에서 제외된다.

거래 가격은 실사 과정을 반영해 체결일에 결정될 예정이다. MOU 체결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배타적 우선협상권이 부여되며 기간 내에 본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2007년 설립된 AJ캐피탈파트너스는 오토리스와 일반금융, 신기술금융 등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8억 4,526만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반토막이 났다.

AJ네트웍스는 자회사 매각을 비롯해 지배구조 새판 짜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AJ셀카 보유 지분 77.29%를 오토플러스에 매각했다. 오토플러스는 사모펀드 운용사(PE)인 VIG파트너스가 2017년 600억 원에 인수한 중고차 전문 업체다. 같은 달 렌탈 사업 강화를 위해 파렛트 사업부를 독립시키는 인적분할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김기정기자 about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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