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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규 확진 141명...48일 만에 가장 적어

다만 주말에 한파도 겹쳐 검사 건수 전날 대비 7,000건 줄어

11일 오전 용산구청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채취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 감소하면서 150명 아래로 떨어졌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서울에서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41명이다. 이는 지난해 11월 23일(133명) 이래 48일 만에 가장 적은 기록이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작년 12월 1일 193명을 기록한 뒤 다음날부터 연말까지 내내 200명이 넘었다. 이달 들어서는 1일부터 6일까지 249→198→329→199→264→297명으로 등락을 반복하다가 7일부터 191→188→187→141명으로 점차 감소하고 있다.

다만, 토요일에 기록적인 한파까지 덮친 지난 9일 검사 건수는 1만9,922건으로 전날(8일 2만7,177건)보다 크게 줄어 10일 확진자 수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만에 9명이 추가로 파악돼 누적 239명이 됐다. 11일 0시 기준 서울의 확진자 누계는 2만1,604명이다. 격리 중인 환자는 5,831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1만5,534명이다.

/지웅배 인턴기자 sedation1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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