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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 141명… 산발적 집단감염 여전

전날 사망 8명 발생… 누적 238명

요양병원·종교시설 집단감염 여전





서울의 어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41명을 기록하며 새해 들어 꾸준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의료기관과 종교시설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어 방심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이다.

11일 서울시는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서울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해 12월 1일 193명을 기록한 뒤 계속 200명대를 웃돌았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1일 249명을 기록했고 지난 8일 188명으로 감소하며 200명 이하에 접어들었다.

전날 서울의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이 4명이었고 137명이 지역사회에서 발생했다. 강동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가 전날 2명을 포함해 누적 11명으로 집계됐다. 은평구 소재 병원 관련 확진자도 2명이 추가돼 누적 10명을 기록했다. 이어 구로구 요양병원, 동대문구 어르신거주시설, 관악구 종교시설, 송파구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가 1명씩 늘었다.



전날 사망자도 8명 늘어 서울의 누적 사망자는 238명으로 집계됐다. 6일 0시 기준 서울 누적 확진자는 2만1,604명이다. 5,832명이 격리 치료 중이고 1만5,534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서울시는 주요 지하철역과 공공시설 주차장에서 운영 중인 임시선별검사소 56곳을 오는 17일까지 운영한다. 임시선별검사소 위치와 운영시간은 120 다산콜센터에 문의하거나 서울시 홈페이지·네이버지도·카카오맵에서 ‘임시선별검사소’를 검색하면 된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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