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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어제 코로나19 확진자 104명… 산발적 집단감염 여전

사망자 3명 증가… 누적 사망자 304명





서울의 어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04명을 기록했다. 보름 넘게 100명대를 이어가고 있지만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지적이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2명 늘어난 10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서울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해 12월 1일 193명을 기록한 뒤 계속 200명대를 웃돌았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1일 249명을 기록했고 지난 8일 188명으로 감소하며 100명대에 접어들었다.

서울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강동구 소재 직장 관련 2명, 동대문구 소재 사우나 관련 2명 등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타 확진자 접촉으로 51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으로 3명의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전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은 3명이었고 101명이 지역사회에서 발생했다. 이 중 23명은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익명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임시 선별검사소 확진자 누계는 2,052명을 기록했다.

전날 사망자도 3명 늘어 서울의 누적 사망자는 304명으로 집계됐다. 26일 0시 기준 서울 누적 확진자는 2만3,563명이다. 4,231명이 격리 치료 중이고 1만9,028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이지성 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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