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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출연' 20대 7급 공무원 사망…서울시 "팀원 간 문제 되는 일 없어"(종합)

서울시립미술관/사진=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 캡쳐




서울시에 소속된 서울시립미술관에 근무하던 20대 7급 공무원이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 서울시와 서울시립미술관 측은 "직장 내 괴롭힘은 없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해당 공무원은 지난해 10월 전파를 탄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했던 A씨로 확인됐다.

황인식 서울시 대변인은 9일 유족 측과 함께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유족 측은 이번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지 않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서울시에 전해 왔다"면서 "현재 경찰이 이번 사건에 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고인의 경력 등 사건의 본질과 무관한 요소, 근거 없는 억측 등이 보도되지 않도록 협조해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날 서울 종로경찰서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근무하는 7급 공무원 주무관 A씨가 전날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내사 단계에 돌입한 경찰은 A씨의 직장동료 등을 포함해 주변으로부터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019년 서울시 7급 공무원에 합격해 2020년 서울시 소속 서울시립미술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첫 부서에서 일주일 정도 근무한 뒤 병가를 냈고 이후 다른 근무지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각에서 제기된 '해당 직원이 관내에서 괴롭힘을 당했다'는 의혹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일주일간 근무할 때도) 정시 퇴근을 시켰다"며 "팀원 간 (문제 되는) 일은 없었다. 너무 짧게 있어서 일이 있을 만한 시간이 없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립미술관 관계자 역시 세계일보와의 통화에서 "미술관에 온 후 괴롭힘은 없었다"면서 "내부 원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A씨는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만 20세의 나이로 7급공무원에 합격한 사연을 전해 세간의 주목을 끌었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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