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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미운털'에…마윈, 두달새 10조 잃고 中부호 4위로 추락

포브스




중국 당국에 미운털이 단단히 박힌 마윈 알리바바그룹 창업자가 중국 1위 부호라는 타이틀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포브스 부호 실시간 집계에 따르면 마윈(57)의 재산은 485억달러(약 55조원)로 중국내 3위에서도 한참 처진 4위에 그쳤다. 마윈의 재산은 지난해 연말 574억달러였지만 두달여 사이에 89억달러나 줄어들었다. 중국 당국의 전방위적인 압박으로 그의 주식 가치가 급락한데 따른 것이다. 지난 2일 현재 홍콩 증시에서 알리바바 주가는 지난해 10월말 이후 22%나 하락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상하이의 금융포럼에서 중국 금융이 “전당포 영업”이라고 일컬으며 정부의 금융규제를 비판했다. 이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격노하며 전방위적인 규제에 나섰다. 이에 계열사인 앤트그룹의 상장이 취소되고 알리바바에 대한 반독점 규제도 강화됐다.



중국 부호 1위 자리는 생수 재벌인 중산산(67) 농푸산취안 회장이 올라섰다 그는 자신이 대부분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는 회사주가가 오르면서 순위가 급등했다. 이어 마화텅(50) 텐센트 회장이 676억달러로 2위를 기록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의 최고 수혜자로 꼽힌다.

3위에는 전자상거래 업체인 핀둬둬의 콜린 황(41) 창업자가 619억달러로 기록했다. 핀둬둬도 코로나19 사태 와중에 알리바바·징둥에 이어 3대 전자상거래 업체로 성장하며 수혜를 봤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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