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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티맵모빌리티, 어펄마캐피탈·이스트브릿지와 맞손…4,000억 투자 유치

어펄마캐피탈?이스트브릿지 FI로 참여해

4,000억원 증자 완료…기업가치 1.4조 원 평가





티맵모빌리티가 국내외 사모펀드(PEF) 운용사로부터 4,000억 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9일 티맵모빌리티는 전날 열린 이사회에서 어펄마캐피탈과 이스트브릿지를 대상으로 4,000억 원 규모 제3자 배정 보통주 유상증자를 진행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발행 주식은 457만5718주로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8만7,418원이다. 이번 증자로 어펄마캐피탈과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는 각각 14%의 티맵모빌리티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는 2011년 임정강 대표가 스틱인베스트먼트에서 나와 설립한 사모펀드로 첨단 산업, 소비재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어펄마캐피탈은 2019년 스탠다드차타드프라이빗에쿼티(SC PE)에서 독립해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인도, 중국, 중동 등 6개국에서 활동 중인 사모펀드다. 한국에서는 대림그룹, 현대차(005380)그룹, 현대오토에버(307950) 등에 투자했다.



어펄마캐피탈과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는 티맵모빌리티의 기업가치를 1조 4,000억 원 수준으로 평가했다. 앞서 티맵모빌리티가 우버로부터 5,000만달러(한화 약 591억 원)를 투자받을 당시 책정된 기업가치는 1조 원이었는데 이보다 4,000억 원 상향된 가치를 인정 받았다. 티맵모빌리티는 2025년까지 회사의 기업가치를 4조5,000억 원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티맵모빌리티는 내비게이션 T맵(티맵)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의 편의·안전성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해 나갈 예정이다. 4대 핵심 사업은 ▲플랫폼(주차?광고?UBI) ▲T맵 오토(차량 인포테인먼트?결제) ▲모빌리티 온디맨드(택시호출?대리운전) ▲올인원 Maas(Mobility as a service) 등이다. 또 렌터카, 차량공유, 단거리 이동수단, 주차 등을 모두 묶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구독형 요금제도 선보여 기존 사업자들과 차별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시장의 규모를 키울 수 있는 신규 사업에도 보다 공격적으로 진출할 것"이라며 "이동의 혁신을 통해 세상을 바꾼다는 목표로 사용자들의 경험이 행복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윤희 기자 cho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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