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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없던 하늘 그립다"는 박시연, 음주운전 사과문은 지웠다

/인스타그램 캡처




두 번의 음주운전 혐의로 논란에 중심에 섰던 배우 박시연이 6개월 만에 근황을 전했다,

박시연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코로나 없던 하늘이 그립네요. 우리 건강히 꼬 다시 만나길”이라고 적으며 흐린 하늘 풍경 사진을 올렸다. 그의 소식이 전해진 것은 음주운전 논란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인스타그램 캡처


앞서 박시연은 지난 1월1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3삼거리에서 자신의 벤츠 차량을 몰다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던 앞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앞 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동승자가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99%였다.

당시 박시연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박시연이 사고 전날 저녁 집에서 지인과 술을 마셨고 다음 날 숙취가 풀렸다고 판단해 자차를 이용해 외출했다가 경미한 접촉사고가 있었다. 근처에 있던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 응했으며 그 결과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왔다"며 “이유를 불문하고 깊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박시연 역시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박시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상)·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 1,200만원을 선고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피고인이 2회째 음주운전을 해 죄질이 불량하다"면서 "범행을 인정하고 잘못을 반성하며 피해자들과 합의해 피해자들이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한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박시연은 지난 1월 20일 SNS를 통해 "안일하게 생각한 저 자신에 대해 후회하고 깊이 반성한다. 저를 응원해 주시고 악겨주시는 분들께도 너무 죄송하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반성하고 반성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박시연은 2006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벌금 25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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