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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4차 대유행은 대통령의 저주' 안철수 주장에 "오세훈에게도 책임 물어야"

방송인 김어준씨/서울경제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상황과 관련, "이제까지 4차례의 대유행 직전에는 반드시 문재인 대통령의 코로나19 종식 예언이나 K방역 자랑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정부를 정조준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발언을 두고 방송인 김어준씨가 "오세훈 서울시장에게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13일 자신이 진행하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이른바 안 대표의 '대통령의 저주' 발언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김씨는 "대통령이 4차 확산을 직접 유발한 것이 아니니까 재난의 포괄적인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다는 것"이라며 "그런 뜻에서 보면 한 정부가 겪는 재난을 선출직 공무원 수장에게 물을 것이라는 이야기"라고도 했다.

김씨는 또한 "같은 논리로 서울 지자체 정부의 수장 오 시장에게도 그 책임을 물어야 하는 거 아니냐"면서 “(오 시장은) 취임 초부터 정부 방역이 잘못됐다며 방역 완화 메시지를 내놓았다”고 지적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연합뉴스


아울러 김씨는 "그 결과 4차 확산 초기에 감염경로를 조사중인 비율이 40%대를 기록하며 서울시 4차 확산의 진원이 됐는데 오 시장 방역에 대해서는 왜 비판이 없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기에 덧붙여 김씨는 "문 대통령은 K-방역을 자랑했다는 것만으로도 비판하는데 (오 시장은) 헬스장, 실내골프연습장 등 그 영업시간을 연장했다"며 "오 시장의 방역에 대해서는 왜 침묵하는 건가"라고 거듭 강한 어조의 비판을 이어갔다.

더불어 김씨는 "이제 오 시장이 본인의 미래 대권 라이벌 아닌가"라며 "참고로 문재인 후보와의 대선은 5년 전 끝났다"고 안 대표를 정조준했다.

마지막으로 김씨는 이번 코로나19 4차 유행과 관련해서는 "만약 범인을 찾으면 모두가 공범"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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