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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도는 배터리株…'가파른 실적 성장' 천보 11%대 급등

"증설로 성장담보" 호평에 신고가

덕산테코피아·율촌화학 등도 눈길





2차전지 소재 업체 천보(278280)가 가파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10% 넘게 급등했다. 배터리 밸류체인 전반에 온기가 확산하면서 날마다 주인공이 바뀌는 업종 내 순환매가 일어나는 모습이다.

7일 코스닥 시장에서 전해액 및 전해액 첨가제를 만드는 천보는 전일 대비 11.60% 오른 26만 2,6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장중 천보는 26만 9,500원까지 뛰어오르면서 역사적 신고가를 새로 썼다. 전일 23.79% 급등해 시장을 주도했던 후성(093370)은 이날에도 4.18% 상승 마감했으며 에코프로비엠(247540)(5.27%), 엘앤에프(066970)(7.80%) 등도 이날 대폭 올랐다. 셀 업체인 LG화학(051910)(1.07%), 삼성SDI(006400)(1.04%)도 반등에 성공하면서 이날 2차전지 업종 분위기가 대체적으로 훌륭했다.



대규모 증설을 통해 실적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호평이 주가 상승의 힘이 됐다. 천보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에 발맞춰 지난해 1,200톤 수준이었던 전해질 생산 능력을 오는 2023년 1만 2,000톤, 2026년 2만 7,000톤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DB금융투자는 증설 효과에 천보의 2차전지 소재 매출액이 올해 1,755억 원에서 2023년 5,680억 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정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F 타입 전해질은 다수의 중국 업체가 증설을 이미 완료했거나 예고하고 있지만 천보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점유율을 확대 중”이라며 “한국·일본·중국 등 다수의 글로벌 전해액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는 점은 밸류에이션 할증 요인이 된다”면서 천보를 업종 내 최선호 종목으로 꼽았다.

국내 시장에서 투자자들은 저평가된 배터리 종목을 솎아내기에 한창인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전기차 시장의 폭발적 성장의 과실을 배터리셀 및 4대 소재(양극재·음극재·분리막·전해액) 기업만이 누리는 것이 아니라면서 시장의 주목도가 덜한 종목으로 눈길을 돌려볼 만하다고 지적한다. NH투자증권은 전해질염 첨가제 업체 ‘덕산테코피아(317330)’, 파우치 배터리 포장 필름 업체 ‘율촌화학(008730)’, 셀을 모듈·팩으로 조립하는 업체 ‘세방전지(004490)’ 등을 잠재력을 보유한 업체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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