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캐시 우드 "암호화폐와 주식시장, 밀레니얼 세대가 주도할 것"

암호화폐 가격 폭등 예상, 포트폴리오의 60% 비트코인

"신기술 발전으로 비용 감소해 디플레이션이 투자테마"

‘돈나무’ 언니로 잘 알려진 미국 아크 인베스트먼트 설립자 ‘캐시 우드(Cathie Wood)’




혁신 기업에 투자해 큰 수익을 내고 있는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캐시 우드가 향후 투자시장의 큰 손은 밀레니얼 세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테슬라와 비트코인을 여전한 투자 전략으로 꼽았다.

13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미국 뉴욕에서 열린 세계 최대 헤지펀드 포럼 ‘월스트리트 솔트 컨퍼런스(SALT Conference)’에 참석한 우드는 “밀레니얼 세대 소액 투자자들은 무시할 수 없는 존재로 성장할 것”이라며 “그들이 주식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을 지배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드는 우주 사업과 암호화폐 투자로 수익을 내고 있다. 우주 사업에 뛰어든 테슬라는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대표 펀드인 이노베이션 ARKK ETF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우드는 최근 테슬라 지분을 다듬은 것에 대해 “기술적인 조치”라고 말했다.



우드는 기업들이 계속 현금을 다변화하고 기관투자가들이 포트폴리오의 5%를 우주에 계속 배분할 경우 앞으로 5년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10배 폭등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우드의 투자 포트폴리오 중 60%가 비트코인이며 40%가 에테르로 구성돼 있다. 에테르는 네트워크에 전원을 공급하는 암호 토큰이다. 앱 개발자들이 이더리움 네트워크 내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거래 수수료를 지불하는데 에테르가 사용된다. 우드는 “대체 불가능토큰(NFT)와 디파이(DeFi·분산형 금융) 덕분에 개발자 활동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에테르에 대한 신뢰가 더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월가의 통념과 달리 우드는 디플레이션이 투자 테마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한다. 우드는 “신기술이 세계 질서를 바꾸면서 비용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드는 중국 시장을 비관적으로 바라봤다. 우드는 “규제당국이 기술, 교육, 게임 등 다양한 산업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 중국에 대해 낙관적이지 않다”며 “사회 불안이 일어나고 있어 투자금을 대폭 줄였다”고 설명했다. 우드는 지난 7월 말 텐센트, 바이두, 제이디닷컴 지분의 일부를 팔았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