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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주자들, 윤석열-화천대유 '법조 카르텔' 의혹 제기...尹 "형사고발할 것"

홍준표 "이재명 게이트→법조 게이트 확대"

윤 전 총장, 매매 내역 공개·고발 예고 등 강경 대응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28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대선 경선 4차 방송토론회 준비를 하고 있다./사진=권욱 기자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친 집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앞서 화천대유의 대주주 김만배씨의 누나가 윤 전 총장 부친의 집을 매입한 사실이 드러나며 윤 전 총장과 화천대유 사이에 각종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홍준표 의원은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관할 검사장 출신, 검찰총장 출신, 특검 검사 출신, 민정수석 출신에 이어 이재명 피고인을 재판중이던 대법관에까지 손을 뻗치고 검찰총장 후보로 인사 청문회 대기 중이던 사람의 부친 집도 사주는 이상한 행각의 연속”이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대장동 개발 비리가) 이재명 게이트에서 법조비리 게이트로 확대되면서 한국 대선판을 뒤흔들고 있다”면서 “이 썩어 문드러진 대한민국 법조 부패 카르텔은 특검이 아니고는 밝힐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유승민 전 의원의 캠프 소속인 이수희 대변인도 “(화천대유의 대주주 김만배의 친누나인) 김명옥이 왜 하필 2019년 4월 말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자 차기 유력 검찰총장 후보였던 윤석열 후보 부친의 단독주택을 매수하였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또 “윤 후보와 윤 캠프가 화천대유 비리 의혹에 대한 발언과 논평이 다른 유력 경쟁자들에 비해 너무 적다”고 비판하며 “그 이유가 윤석열 후보 본인이 화천대유 김만배 법조 카르텔의 동조자이기 때문은 아닐까”라고도 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부동산계약서와 통장거래 내역 등을 모두 공개하고, 이를 처음으로 보도한 열린공감TV에 대한 형사고발을 예고하며 강경 대응에 나설 뜻을 밝혔다.

전일 윤 전 총장은 입장문을 통해 “당시 김명옥 개인이 계약 당사자였고, 부동산중개소로부터 소개받았을 뿐이므로 김명옥 개인 신상이나 재산관계에 대하여는 당연히 몰랐다”며 “김명옥 개인이 집을 사는데 ‘천화동인3호’에 투자했는지를 매도자가 알 수 있을 리가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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