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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신한 KBO 적금' 고객은 두산에 베팅…KT는 5위였네

NC·LG·SSG랜더스 등 뒤이어

'정규리그 제패' KT 예상밖 저조





2021 신한은행 SOL KBO 정규 시즌이 KT위즈의 극적인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시즌 순위로만 보면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KT위즈나 2위 삼성라이온즈의 우승 확률이 비교적 높은 편이다. 반면 지난달 31일까지 판매된 ‘2021 신한 프로야구 적금’에 가입한 고객들의 예상은 크게 달랐다.

1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2021 KBO 적금’ 가입자가 가장 많이 가입한 상품은 ‘2021 신한 두산베어스 적금’이다. 신한은행은 KBO 적금이 총 10만 2,535좌가 판매됐으며 이 중 21.0%(2만 1,541좌)가 두산베어스 우승에 베팅한 것으로 나타났다.

KBO 적금은 월 1,000원부터 50만 원까지 가입할 수 있는 자유적립식 상품이다. 기본 이자율 연 1.0%에 우대금리 1.4%포인트를 더해 연 2.4%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금리는 △조기 가입 보너스 우대금리 연 0.2%포인트(출시일부터 6월 30일까지 가입 고객 대상) △고객이 선택한 구단의 성적에 따라 최고 연 1.2%포인트가 주어진다.



두산베어스에 이어 NC다이노스(1만 8,433좌), LG트윈스(1만 4,788좌), SSG랜더스(1만 2,417좌), KT위즈(1만 1,489좌), 삼성라이온즈(1만 740좌), KIA타이거즈(4,859좌), 롯데자이언츠(2,864좌), 한화이글스(2,754좌), 키움히어로즈(2,650좌) 순으로 판매가 됐다.

이 상품에 가입한 고객들은 정규 시즌 순위와 달리 가을 야구 단골인 두산베어스와 지난해 우승팀 NC다이노스의 우승 가능성을 높게 본 것이다. 이번 시즌에서 KT위즈와 삼성라이온즈가 1위 결정전을 치르며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KBO 적금 가입자가 우승 확률 3위로 꼽은 LG트윈스는 시즌 순위도 3위로 마쳐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와 달리 상품 판매는 비교적 고르게 분포됐다. 지난해에는 두산베어스의 우승을 선택한 가입자가 43.3%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두 번째로 SK와이번스(현 SSG랜더스) 상품에 가입한 고객이 20.9%를 차지했다. 두 팀 외에는 모두 10%에 못미쳤다.

프로야구는 이날 키움히어로즈와 두산베어스의 와일드카드전을 시작으로 포스트시즌의 막이 오른다. 와일드카드전 승리팀이 3위 LG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를, 준플레이오프 승자가 2위 삼성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어서 플레이오프 승자가 오는 11월 14일부터 고척스타디움에서 7전 4선승제로 대망의 한국시리즈 챔피언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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