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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추가 돌아왔다"…써브웨이, 15일 만에 샐러드 판매 재개





이상 한파로 공급이 줄어 식품업계를 들썩였던 양상추가 다시 돌아오고 있다. 양상추는 햄버거, 샌드위치, 샐러드 등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재료인데 최근 평소보다 빨리 찾아온 추위로 공급이 줄면서 값이 치솟은 바 있다.

글로벌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는 양상추 수급 불안정으로 일부 판매 차질을 겪어온 샐러드 메뉴 판매를 정상화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부터 써브웨이 전국 매장에서 19종에 달하는 모든 샐러드 메뉴의 판매가 전면 정상화된다. 써브웨이는 그 동안 샐러드 메뉴의 신속한 판매 정상화를 위해 양상추 물량을 확보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진행해왔다.



지난달 중순 전국을 강타한 기습 가을한파에 따른 냉해로 인해 양상추 수급이 급격히 불안정해지면서 샌드위치, 햄버거, 샐러드 등 양상추가 들어가는 메뉴를 판매하는 외식업체들은 메뉴에서 양상추를 빼고 판매하거나 관련 메뉴 판매를 중단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써브웨이도 지난달 19일부터 일부 매장에서 양상추가 들어가는 샐러드 메뉴의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해왔다.

써브웨이에서 샐러드는 샌드위치 못지 않는 인기 메뉴다. 지난해 전년 대비 약 53%, 올 1~9월 전년 동기 대비 약 35% 매출이 상승하는 등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써브웨이 관계자는 “기후나 물류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한 수급 차질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점차 양상추 수급이 안정화되고 있지만 식품업계의 양상추 타격은 현재 진행중이다. 맥도날드는 햄버거에서 양상추를 빼거나 정량을 줄인 대신 무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있으며, 롯데리아는 양상추와 양배추를 혼합한 햄버거를 제공하고 있다. 버거킹은 양상추 재고 소진 시 너겟킹(치킨 너겟) 3조각을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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