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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코스피 개인 매도세에 출렁…美증시 하락 부담





코스피가 미국 증시 하락에 대한 부담으로 하락세다.

17일 오전 9시 25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보다 4.17포인트(0.14%) 하락한 3,002.24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21.21포인트(0.71%) 내린 2,985.20에 장을 시작했지만, 낙폭을 줄여나가는 모습이다.

수급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02억원, 471억원을 사들이고 있지만, 개인이 909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피의 투자심리가 악화한 것은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 하락 부담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79포인트(0.08%) 하락한 3만5897.64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1.18포인트(0.87%) 내린 4668.67을, 나스닥 지수는 전장대비 385.15포인트(2.47%) 떨어진 1만5180.43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인플레이션 전망 상향과 영란은행(BOE)의 금리 인상 등 주요 중앙은행들의 긴축전환에 대한 부담감이 반영되면서 주요 기술주 위주로 약세를 보였다. ECB는 통화정책 회의를 통해 금리를 동결하고 코로나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내년 3월에 종료한다고 밝혔고 BOE는 기준금리를 0.1%에서 0.25%로 상향 조정했다.

기술주는 전일 FOMC를 비롯해 이틀에 걸쳐 주요 3대 중앙은행의 정책 회의를 한 번에 소화하는 과정에서 단기적으로 부담을 느끼며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앞두고 수급 변동성이 확대된 것도 한몫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0.51%, -2.02%로 부진하고, NAVER(-0.39%), 카카오(-0.84%), LG화학(-0.57%), 삼성SDI(-0.73%), 기아(-0.7%) 등도 약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63%)와 현대차(0.48%)는 소폭 상승 중이다.

같은시각 코스닥 지수는 5.41포인트(-0.54%) 내린 1002.45을 기록중이다. 개인이 868억원을 순매수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9억원, 30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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