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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음식 최고의 맛은?…로제·민초·마라에 빠졌다[한입뉴스]

우아한형제들이 3이 발표한 ‘배민 트렌드 2022’에 따르면 지난해 주문 건수가 가장 급증한 인기 음식은 ‘로제’, ‘민초’, ‘마라’였다./사진 제공=우아한형제들




지난해 국내 음식 배달 시장 규모가 23조 원으로 성장한 가운데 음식 배달 애플리케이션 이용자들을 사로잡은 맛은 로제·민초·마라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30대가 여전히 주요 배달 앱 사용층이지만 40~50대 이용자도 크게 늘면서 배달 앱 이용이 전 연령대에 걸쳐 보편화하는 추세다.

3일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로제, 민초, 마라 맛을 활용한 음식들이 가장 인기 있었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날 배달의민족 주문 데이터를 분석한 ‘배민트렌드 2022’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토마토소스에 생크림을 곁들인 로제소스를 활용한 음식의 지난해 주문 건수가 2020년 대비 7배 늘었다. ‘민초파’와 ‘반민초파’를 나눌 정도로 트렌드가 된 ‘민트초코’의 성장세도 가팔랐다. 민초스무디·민초빙수·민초라떼 등 민트초코가 포함된 메뉴의 주문 건수는 전년 대비 약 2.4배 증가했다.

또 2010년부터 주목받기 시작한 ‘마라’는 지난해 인기의 정점을 찍으며 10대들이 가장 많이 주문한 맛 1위에 올랐다. 10대 이용자들은 마라탕을 가장 많이 주문했고, 이어 매운 떡볶이와 치킨버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의 주문 데이터를 분석해 ‘배민트렌드 2022’를 3일 발표했다./사진 제공=우아한형제들


아울러 ‘배민 트렌드 2022’에 따르면 연령대별 주문 양상에도 변화가 있었다. 2020년 7월 기준 40~50대의 주문 비중은 전체 중 21%를 차지했으나 1년이 지난 지난해 7월 기준 27%로 6%포인트 늘었다. 연령대별 음식 선호도도 달랐는데 10대는 마라탕을 가장 많이 주문했다면 20대와 30대는 아메리카노, 40대와 50대는 짜장면을 많이 주문했다. 또 전 연령층이 모두 사랑한 음식은 떡볶이로 나타났다.

이밖에 ‘가족 계정’ 기능을 활용해 부모님께 결제를 요청하거나 자녀의 결제를 대신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가족계정을 통해 결제를 요청한 이용자 중 10대의 비중은 21.8%, 20대는 33.9%에 달했고, 다른 사람을 대신해 결제해준 이용자는 40대 37.5%, 50대 26.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부터 최신 고객 트렌드를 반영해 ‘배민트렌드 2021’를 출간한 우아한형제들은 올해부터 1년에 한 번이 아닌 매달 트렌드 리포트를 발간하기로 했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배민 트렌드가 배달음식을 즐기는 고객들의 취향을 파악하는 것을 넘어 식당 사장님들에게 경영 길잡이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식당이 모두 만족하는 수퍼 앱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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