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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흑해함대 부사령관 전사…장성만 벌써 6명 잃었다

/트위터 캡처




러시아 흑해함대 부사령관인 대령급 장교가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전투에서 전사했다고 영국 BBC 방송과 AFP 통신 등이 21일 보도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사망한 6번째 러시아군 장성이자 첫 해군 장성이다.

BBC는 나키모프 해군대학 콘스탄틴 차렌코 서기가 러시아의 소셜미디어(SNS) 브콘탁테(VK)에서 흑해함대 부사령관인 안드레이 니콜라예비치 팔리 대령의 사망을 처음 확인했다고 전했다.

흑해함대가 주둔하고 있는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주의 미하일 라즈보자예프 주지사도 텔레그램에서 "안드레이 팔리 대령이 우크라이나의 나치로부터 마리우폴을 해방하기 위한 전투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세바스토폴 상원 예카테리나 알타베바 의원도 텔레그램에서 "팔리 대령이 마리우폴 해방 전투에서 숨졌다. 세바스토폴이 회복할 수 없는 큰 손실을 보았다"며 그의 전사를 확인했다. 세바스토폴은 러시아가 2014년 합병한 크림반도의 최대 도시이자 해군항이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그가 마리우폴 전투에서 죽었다고 주장했으나 확인되지는 않았으며, 러시아 국방부도 그의 사망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24일 개전 이후 지금까지 러시아군 장성 5명이 사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안드레이 수호베스키 제7공수사단장 겸 제41연합군 부사령관(소장)과 하르키우 전투에서 비탈리 게라시모프 소장, 안드레이 콜레스니코프 제29군 소속 소장, 마리우폴 전투에서 제150자동소총사단을 지휘하던 올렉 미티아예프 중장, 제8근위대 사령관인 안드레이 모르드비체프 중장 등이다. 하지만 러시아는 안드레이 수코베츠키 러시아 제7공수 사단장의 전사만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남동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은 크림반도와 친러 분리주의 반군이 장악한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를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현재 2주 이상 러시아의 집중 공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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