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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과 싸우고 싶다" 민주당 여수시의원, 격투기 대결 지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해 7월 강원 원주시의 한 체육관에서 열린 코로나19 피해 대책 마련을 위한 실내체육인 간담회에서 글러브를 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싸우고 싶어서 지원합니다. 이왕이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면 제일 좋겠다”

국내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FC 정문홍 회장이 추진하는 ‘정치인 격투기 대결’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여수시의원이 첫 지원했다.

정 회장은 지난달 31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에는 '드디어 정치인 한 분께서 메일을 보내셨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정 회장은 '싸우고 싶어서 지원합니다'라는 제목의 메일이 왔다고 밝혔다. 민주당 소속의 여수시의원이라고 밝힌 이 지원자는 메일에 “1979년생 올해 44살, 배가 나와서 몸무게는 76㎏ 정도. 운동은 조기축구회 외에 경험이 없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빨간색이면 누구나 상관없다. 이왕이면 이 대표면 제일 좋겠다”고 썼다.

/유튜브 캡처




정경철 여수시의원. /페이스북 캡처


이어 정 회장은 1일 ‘더불어 민주당 정경철 여수시의원님이 지원하셨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추가로 올렸다. 이날 영상에서 정 회장은 “여수시의원이 이 대표를 호명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 회장은 정 의원이 보낸 확인 문자까지 직접 공개했다. 정 의원은 “지방선거 준비로 정신이 없다보니 연락이 늦었다”며 “이 대표와 꼭 싸우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달 28일 정치인들의 격투기 대결을 기획하겠다고 알리며 지원자를 공개 모집했다. 정 회장은 “한쪽은 파란색이고, 한쪽은 빨간색인데 그들은 서로가 무조건 싫은 것 같다”며 “로드FC 케이지에서 싸워보는 건 어떤가? 도저히 대화로는 안 된다는 분은 본인의 정당, 소속, 이유와 함께 나는 빨간 색깔을 또는 파란 색깔을 때리고 싶다, 무조건 때리고 싶다, 아니면 누구를 지목해도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원해주면 지원서를 보고 체중과 여러 상황들을 고려해서 매치를 성사시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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