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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소변 컵 식탁에 올려두고 "돈 받았으니 이해해라"

"종이컵에 아이 소변…테이블에 바닥까지 오염"

"애가 마렵다는데 어떡하냐"…항의하자 되려 큰소리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경북 포항의 한 카페에서 아이의 소변을 제대로 치우지 않고 간 손님에 대한 사연이 전해졌다. 에펨코리아 캡처




음료 등을 판매하는 영업장에서 아이의 소변이 담긴 종이컵을 식탁에 두고 나간 민폐 손님의 사연이 전해져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8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아이의 소변을 제대로 치우지 않은 손님에게 항의를 했더니 오히려 적반하장 식 태도를 보여 황당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경북 포항에서 작은 카페 겸 술집을 운영하고 있다는 작성자 A씨는 "아이 엄마 두 명이랑 아이 한 명이 방문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한참 있다가 부리나케 나가더라"며 "뒷정리를 하러 가보니까 맥주도 안 마신 팀인데 맥주가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컵에 담긴 액체는 맥주가 아닌 아이의 소변이었다. A씨는 "컵이 따뜻해 냄새를 맡아보니 소변이더라"라며 "테이블이며 바닥에 소변이 흩뿌려져 있었다"고 토로했다.

화가 난 A씨는 손님 일행을 따라 나가 "화장실이 있는데 저렇게 만들면 어떡하냐"고 항의했다고 한다. 하지만 오히려 아이의 엄마는 "그럼 애가 소변본다는데 어떡하냐"며 "당신이 (음식을) 돈 받고 팔았으니까 이해해야지"라고 말했다고 작성자는 전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개념이 없다”, “자기 아이만 중요한 줄 안다”, “적반하장 식 태도가 더 어이없다” 등 댓글을 통해 사연 속 아이 엄마에 대해 함께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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