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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자리 승객에 '핵주먹' 날린 타이슨…폭발한 이유는 [영상]

/유튜브 캡처




‘핵주먹’이라는 별명을 가진 세계 헤비급 복싱 챔피언 출신 마이크 타이슨(55)이 같은 비행기에 탄 뒷자석 승객에게 ‘한 방’을 날렸다.

미국의 연예매체 TMZ는 21일(현지시간) 타이슨이 전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플로리다행 여객기에 탑승한 뒤 여객기가 이륙하기 전 뒷좌석 승객을 폭행했다고 보도했다.





/TMZ Sports 홈페이지 캡처


당초 타이슨은 자신을 알아본 피해자와 함께 셀카를 찍어주고 간단한 대화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뒷자리에 앉은 승객은 쉬지 않고 타이슨의 신경을 건드렸고, 결국 타이슨이 자리에서 일어나 주먹을 날렸다. 한 승객이 찍은 동영상에는 피해자가 앞자리에 앉은 타이슨을 향해 과장된 동작과 함께 말을 거는 모습이 담겼다. 타이슨 측은 "뒷좌석의 승객이 만취한 상태였고, 도발을 멈추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타이슨은 뒷좌석의 승객을 폭행한 뒤 스스로 여객기에서 내렸다. 타이슨의 공격으로 이마에서 피가 난 피해자도 응급 처치를 받은 뒤 당국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986년 당시 최연소(20세) WBC 헤비급 챔피언에 오른 타이슨은 '핵주먹'을 자랑하며 당시 최고 복싱 스타로 군림했다. 하지만 1992년 성폭행 혐의로 3년 동안 감옥에서 복역했고 1997년에는 복싱 경기 중 상대 선수의 귀를 물어뜯어 실격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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