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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안을 죽이기로 마음 먹었구나"…'조국 다큐' 예고편 보니

'그대가 조국' 예고편 영상/사진=유튜브 캡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지명부터 사퇴까지 67일간의 이야기를 다룬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그대가 조국' 관련 크라우드 펀딩이 하루 만에 1억7000만원을 돌파한 가운데 전날 공개된 예고편에도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배급사 엣나인필름은 25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냥이 시작됐다! 언젠가는 '내'가 될 수 있는 갈등과 저항의 이야기"라는 소개와 함께 30초 분량의 티저 예고편을 올렸다.

불 꺼진 재판정과 검찰 조사실을 비추면서 시작되는 영상에는 "이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사냥감을 반쯤 죽여놓는 거거든요"라는 음성이 깔린다.

이후 국회 전경이 보이는 화면으로 바뀐 뒤 "아 얘네들은 이 집안을 죽이기로 마음먹었구나"라는 음성도 나온다.

이어 2019년 9월 조 전 장관의 국회 인사청문회 모습이 나온 후 당시 검찰총장으로 조 전 장관 수사를 최종 결정했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모습이 보인다.

2019년 10월 국회 국정감사 자리에서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 당선인에게 "총장님이 지시를 내리셨습니까?"라고 질문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영상 말미에는 "비록 고통받았고, 끝내 부서졌지만 그럼에도, 되찾아야 할"이라는 문구가 뜬다. 이어 2019년 9월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 사이 대로에서 진행된 '조국 수호' 촛불 집회 장면을 끝으로 영상은 끝난다.

'그대가 조국'은 조 전 장관이 법무부 장관에 지명된 2019년 8월 9일부터 장관직을 사퇴한 10월 14일까지 67일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연출을 맡은 이승준 감독은 "이 영화는 '조국사태'에 대한 판단이 아니다"라면서 "언론과 검찰 권력들이 덧씌운 프레임, 그리고 지워버린 질문과 방향에 대한 이야기"라고 했다.

한편 제작사 켈빈클레인프로젝트는 전날부터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텀블벅에서 시사회 개최 프로젝트를 위한 모금을 진행했다. 목표액은 5000만원으로 시사회 대관비 3000만원과 포토북 500만원, DVD 제작비용 1500만원 등을 포함한 금액이다.

모금은 시작 3시간만에 목표액을 훌쩍 넘겼고, 26일 오전 1억원을 돌파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1억8000만원 이상이 모였고, 후원자 수는 3500명을 돌파했다. 펀딩은 내달 15일 마감한다.

‘그대가 조국’은 내달 25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그 전에 내달 1일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최초로 상영한다. 특별 상영회는 개봉일부터 6월 3일까지 8개 도시(서울, 인천,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울산, 제주)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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