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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시청률 0.9%로 시작해 17.5%로 끝냈다

천재적 재능의 자폐스펙트럼 변호사 이야기로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 대한 따듯한 시선 돋보여

박은빈 비롯한 출연진 연기력도 호평 끌어내

ENA 수목극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한 장면. 사진 제공=ENA




작은 케이블TV 채널의 드라마로는 매우 이례적인 높은 시청률로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누린 ENA 수목극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17%대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19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집계를 보면 전날 오후 9시 방영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최종회 전국 시청률은 17.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찍었다. 종전에는 배우 구교환이 특별출연했던 9회의 15.8%가 가장 높은 시청률이었다. 전날 기록한 시청률은 올해 지상파·종편·케이블 등에서 방영한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수치로, 1월 1일 방영된 MBC 금토극 ‘옷소매 붉은 끝동’의 시청률 17.4%를 근소하게 앞섰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자폐스펙트럼과 유능한 실력을 동시에 갖춘 변호사 우영우(박은빈)가 대형 로펌에서 사건들을 해결해 가며 자리를 잡는 과정을 그렸다. 첫 회 0.9%의 낮은 시청률로 출발했으나 재미와 작품성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시청률이 수직상승하며 7회만에 두 자리 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당초 SBS와 편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종적으로 KT 계열의 채널 ENA에 편성되며 시청자들의 접근성이 좋지 않다는 핸디캡을 뛰어넘은 결과물이다. 적잖은 드라마들이 대중적 채널의 프라임타임에 편성되고도 최근 5% 안팎의 시청률에 머무는 것과 대조적이다.

이 작품은 장애인과 노인, 여성, 어린이, 탈북민, 성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호평을 얻었고, 우영우만의 아이디어로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도 인기 요인이었다. 주연인 박은빈을 비롯해 강기영·하윤경·주종혁 등 출연진이 색깔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연기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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