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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한국 도요타, 신차 8종으로 승부

RAV4 PHEV 모델 시작으로

순수전기·수소차 등 순차 출시

‘멀티 패스웨이'로 국내공략

곤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자동차 대표가 새로 출시된 ‘RAV4 PHEV’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토요타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할 수 있는 전동화 차량을 선보이고자 합니다.”

곤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자동차 대표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PHEV), 순수전기차(BEV)에서 수소차에 이르는 8종의 신차를 출시하며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에서 위축된 일본 수입차의 위상을 다시 회복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였다.

곤야마 대표는 21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에서 ‘모두를 위한 전동화’ 전략 발표회를 열고 올해 사업 전략과 신차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1월 한국토요타 사장으로 취임했다.



한국토요타는 올해부터 다양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충족해줄 하이브리드차량(HEV), PHEV, BEV 등 총 8종의 전동화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도요타 브랜드는 RAV4 PHEV 모델을 시작으로 도요타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 bZ4X 등 6종의 전동화 라인업을 선보이고 렉서스 브랜드는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RZ와 PHEV 모델인 완전 변경 RX 등 2종의 전동화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도요타는 전 세계 각 지역의 에너지 상황과 고객 요구를 고려한 탄소 중립을 실현한다는 목표 아래 HEV·PHEV·BEV·수소연료전지차량(FCEV)을 모두 아우르는 이른바 ‘멀티 패스웨이’ 전동화 전략을 취하고 있다. 테슬라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추진하는 전기차 중심 전략과는 차별화한 것이다.

곤야마 대표는 도요타가 전기차 전환에 늦다는 지적에 대해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한국토요타의 전동화 차량 판매 비율은 지난해 97%로 주요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배터리와 자동차를 두 가지를 함께 개발하며 안전성과 신뢰성을 담보할 수 있는 전기차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요타가 국내에서 신년 행사를 연 것은 2017년 이후 6년 만이다. 2019년 일본산 제품 불매 운동인 ‘노재팬’과 코로나19 기간이 겹치면서다. 최근에는 판매 실적도 악화했다. 지난해 렉서스를 포함, 국내에서 총 1만 3851대를 팔았다. 2018년 판매량(3만 114대)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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