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내가 그 논란의 로또 2등 당첨자"…당첨 비법도 공개

제1057회차 2등 당첨자가 올린 인증 사진. /사진=온라인 커뮤니




최근 로또 2등 당첨자가 무더기로 나와 조작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실제 2등 당첨자가 남긴 후기 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로또 당첨 인증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평소 로또는 바로 확인 안 한다. 근데 이번에 로또 2등에 대해서 여기저기 논란이 되길래 곧바로 번호를 확인했더니, 내가 그 논란의 2등 당첨자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당첨금이 참 그냥저냥이라 그런가 아쉬움이 크지 않고 아무렇지 않다”며 "그냥 3등 3개 당첨됐다고 생각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만의 로또 당첨 비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몇 년 전 같은 번호로 4등 5개 당첨된 적 있다. 그 이후 (이번 당첨) 번호로 바꿔서 매주 구매했다"며 "숫자 조합의 의미는 없다. 정해놓은 번호로 당첨될 때까지 산다. 원래 매주 같은 번호로 3개 이상 산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동으로 살 때 종이 체크한 거 갖고 다녀서 그 종이 내밀고 '3번 해주세요'라고 말하면 된다. 어렵지 않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같은 번호로 사는 이유는) 당첨금 더 많이 받으려는 욕심이다. 이 번호로 약 2년 정도 사 왔다. 2등 당첨됐으니 번호를 바꿔서 또 매주 같은 번호로 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글의 말미에는 "비록 1등에 당첨되지 않았지만 다음 1등 주인공은 바로 당신"이라며 누리꾼들에게 행운을 빌어주기도 했다.

글에 첨부한 당첨 인증 사진을 살펴 보면 이번 회차에서 2등 3게임과 4등 3게임을 맞췄다. 통상 2등 3게임이면 당첨금이 1억 원이 넘지만 이번 회차에서는 2등 당첨자가 이례적으로 많이 나온 까닭에 게임당 당첨금은 689만5880원으로 결정됐다.

한편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사무처는 이날 "제1057회차 2등 다수 당첨은 선호 번호가 우연히 추첨이 된 결과"라며 "로또복권 조작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