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연습생 출신인 배우 박유나가 '롱디' 작업에 참여한 벅찬 소감을 밝혔다.
지난 4일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롱디'(감독 임재완)에 출연한 배우 박유나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롱디'(감독 임재완)는 장거리 연애를 마주한 두 남녀, 도하(장동윤)와 태인(박유나)의 감정이 담겨 있는 작품이다.
박유나는 작품 속에서 인디밴드 보컬 태인 역을 맡았다. 그는 태인이라는 캐릭터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언급했다.
"염색을 하려고 했다가 촬영 기간이 길지 않아 피스를 붙이기로 했다. 그리고 액세서리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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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태인처럼 나도 털털하지만 자신의 감정을 잘 이야기 안 하는 성격이다. '나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했을까'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며 내면 연기에 기울인 노력을 밝혔다.
박유나는 작품 속에서 인디밴드 보컬 태인 역을 맡아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실제로 직접 노래했다. 그는 처음 노래를 접한 순간을 떠올리며 "노래가 좋더라. 음역대가 잘 맞았고 내 취향이었다. 잘 부르고 싶었다. 음악 감독님 칭찬에 힘입어서 잘 했다"고 말했다.
박유나는 '롱디'를 통해 처음으로 자신의 목소리가 담긴 음원을 발매했다. 이에 대해 박유나는 "가수 데뷔를 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음원 사이트에 노래가 발매된 것이 처음이라 행복하다. 추억 같은 영화가 될 것 같다"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박유나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담긴 음원을 만날 수 있는 '롱디'는 현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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