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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만 먹어야 하나"…비빔밥도 만원 넘어 '무섭게' 오른 물가에 '한숨'

냉면 23%, 비빔밥 17%, 삼겹살 16%, 삼계탕 13%↑

1만원 안 넘는 품목도 올라 짜장면 35%, 김밥 28%↑

사진과 기사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습니다. 이미지투데이




14일 한국소비자원의 외식 물가 통계에 따르면 주요 식사메뉴 8개 품목 중 4개가 지난 4월 서울 기준 한 끼에 1만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3년 전엔 1만원을 넘는 품목이 2개뿐이었지만, 물가 인상이 계속되자 절반으로 늘어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하는 품목은 김밥·짜장면·칼국수·김치찌개백반·칼국수·냉면·삼겹살·비빔밥 등이다.

특히 사람들이 여름에 많이 찾는 냉면과 삼계탕의 가격이 3년 전 과 비교해 많이 상승했다.

삼겹살은 1만9000원대로 2만원대에 근접하면서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물가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 중 냉면 가격은 1만923원을 기록했다. 3년 전인 8885원 대비 22.9% 오른 액수다. 비빔밥은 1만192원으로 3년 전인 8692원 대비 17.3% 뛰었다.



삼겹살은 200g 기준 1만9236원으로 2만원에 가까워졌다. 3년 전인 1만6615원 대비 15.8% 올랐다. 삼계탕은 1만6346원으로 같은 기간(1만4462원) 13.0% 증가했다.

특히 삼계탕 평균 가격은 2만원을 밑돌지만 식당에 따라서는 삼계탕 한 그릇에 2만원에 육박하거나 이를 웃도는 수준이다.

1960년에 문을 연 고려삼계탕은 우리나라 최초의 삼계탕 전문점으로 기본 삼계탕이 1만9000원, 산삼 삼계탕 2만5000원, 산삼·전복 삼계탕 3만1000원의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각각 지난해 여름보다 2000원씩 올랐다.

한 끼에 1만원이 안 넘는 품목들도 큰 인상 폭을 보였다. 김밥은 3123원으로 같은 기간 2446원에서 27.7% 올랐다.

짜장면은 5115원에서 6915원으로 35.2%, 칼국수는 7269원에서 8808원으로 21.2%, 김치찌개백반은 6462원에서 7769원으로 20.2%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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