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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원 과자' 파문 거세다…바가지 근절에 칼 뽑은 문체부, 대책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전국 86개 문화관광축제를 대상으로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착한 가격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문체부는 지역 특산물, 전통문화, 자원 등을 활용해 관광상품화한 특색 있는 지역축제 중 문화관광축제를 선정해 지원한다.

앞서 전남 함평 나비대축제장 인근 노점에서 어묵 한 그릇에 1만원의 가격을 받고, 경북 영양의 한 전통시장은 KBS '1박2일' 프로그램에서 옛날 과자를 한 봉지 7만원에 판매하는 등 사례가 잇달아 알려져 바가지요금 논란을 빚었다.

문체부는 30일 지역 문화·관광재단, 축제조직위원회 등 축제 주관기관들이 모여 착한 가격을 약속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7월부터는 축제 주최 기관들의 자발적 참여로 대한민국 구석구석 축제 통합페이지에서 먹거리 가격과 사진 등을 사전에 제공할 방침이다.

7∼9월 개최 예정 축제 중 바가지요금 대책을 미리 마련하는 축제에는 인플루언서가 출연해 합리적인 가격의 대표 먹거리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니터링도 강화해 하반기에 열리는 문화관광축제부터 음식을 비롯한 판매 품목 가격 항목을 보다 세분화해 점검한다.

문체부는 올해 12월에 예정된 2024년 문화관광축제 지정 심사에서 모니터링 결과를 반영한다.

축제와 지자체 관계자, 전문가들과의 협업도 강화한다.

7∼9월까지 진행하는 '축제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활용해 가을 축제철을 대비한 관계자 현장 집합교육을 한다.

문화관광축제 개최 지자체와 지역재단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집합교육을 진행하고, 축제 전문가 자문회의도 5차례 개최한다.

자문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축제를 운영·관리하는 지자체 및 관계부처와 협의해 현장 합동점검 등 추가적 협업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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