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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명품 쇼핑이 호객 때문? 터무니없는 변명”

민주당, 현지 보도 공세 이어가

리투아니아 매체 ‘주모네스(ZMONES.LT)’는 7월 12일(현지시간) 김건희 여사와 수행단이 수도 빌뉴스의 명품 취급 편집샵 ‘두 브롤리아이(Du Broliai)’를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김 여사가 7월11일 해당 샵을 방문했을 당시 모습. 사진=주모네스 홈페이지 캡처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순방에 동행한 부인 김건희 여사가 리투아니아에서 명품 매장을 찾아 쇼핑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와 관련 공세를 이어갔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15일 국회 브리핑에서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의 어이없는 변명에 기가 막혀 말이 나오지 않는다"며 "김 여사는 쇼핑할 의사가 없었는데 상인의 호객행위 때문에 명품 매장에 들어갔다는 말인가"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상인이 10여 명의 경호원을 뚫고 영부인에게 호객했다니 그걸 해명이라고 하나"라며 "영부인이 호객을 당할 동안 경호원들은 뭘 했는지, 대통령실 경호가 그렇게 허술한가"라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터무니없는 변명이 김 여사의 명품 쇼핑에 화가 난 국민의 짜증 지수만 올린다"며 "김 여사의 명품 쇼핑에 대통령실은 아무런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하나. 말도 안 되는 변명으로 논란을 무마할 수 없으니 책임 있게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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