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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한의 연장패는 잊었다…'홀수 해 첫승' 다시 두드리는 이소영

◆KLPGA S-OIL 챔피언십 1R

서경클래식서 아쉬운 준우승

2언더로 선두그룹과 2타차

1라운드 2번 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는 이소영. 사진 제공=KLPGA




‘벙커 샷이 조금만 더 앞으로 나가줬더라면.’ ‘앞서 티샷이 벙커로 가지만 않았더라면.’

지난주 이소영(26·롯데)의 우승을 바랐던 팬들 중에는 두 번째 연장에서 나온 티샷 실수와 물에 빠뜨린 벙커 샷을 떠올리며 아직도 안타까워하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가장 뼈아파하는 것은 선수 본인일 텐데 이소영은 바로 다음 대회에서 첫날 상위권에 오르며 놓쳤던 우승을 새롭게 건져내려 하고 있다.

이소영은 2일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CC(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총상금 9억 원)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선두 그룹과 2타 차의 공동 10위다.



전반 첫 홀과 마지막 홀에 버디를 적은 이소영은 16번 홀(파3)에서 5m 버디를 보탰다. 18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이 왼쪽으로 나가 분실구 처리되면서 큰 위기를 맞았지만 18m나 되는 보기 퍼트를 넣는 묘기로 출혈을 최소화했다.

이소영은 지난달 29일 끝난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준우승자다. 박현경과 2차 연장에서 티샷을 벙커에 빠뜨리고 벙커 샷은 그린 앞 개울로 보낸 끝에 더블보기를 적어 아쉬움이 컸다. 불과 나흘 전의 일인데 통산 6승의 이소영은 훌훌 털고 일어나 다시 ‘홀수 해 첫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상금 랭킹 57위 김민주(21·유한양행)가 4언더파 공동 선두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 대회 다음이 시즌 최종전이고 시즌 상금 60위 안에 들어야 시드전에 가지 않고 내년 시드를 얻을 수 있다. 김민주는 “시드권 확보를 100% 확신할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컷 통과 이상으로 목표를 높게 잡고 나왔다”고 말했다. 7월 맥콜·모나 용평 오픈 준우승자 이제영(22·온오프)과 통산 2승 도전자 정윤지(23·NH투자증권), 베테랑 안송이(33·KB금융그룹)도 4언더파로 출발이 좋다.

상금왕 확정을 눈앞에 둔 이예원(20·KB금융그룹)은 디펜딩 챔피언 이소미(24·대방건설)와 함께 3언더파 공동 5위다. 지난주 서울경제 클래식 우승자 박현경(23·한국토지신탁)은 이븐파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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