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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사태' 원흉 샘 뱅크먼-프리드 유죄… 최대 115년형

7개 혐의 모두 유죄 판결

최대 115년형 선고 가능

샘 뱅크먼 프리드. AFP연합뉴스




가상자산 거래소 FTX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가 가입자 자금 수십억 달러를 빼돌린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아직 형량이 최종 확정되진 않았으나 최대 115년형이 선고될 수 있다.

2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뉴욕 남부 지방검찰청이 기소한 샘 뱅크먼-프리드의 모든 혐의에 대해 배심원단이 유죄 판결을 내렸다. 뱅크먼-프리드는 FTX 가입자 등을 상대로 한 전신금융사기 및 사기 공모, FTX 투자자를 상대로 한 증권 사기 공모 및 상품 사기 공모, 자금세탁 공모 등 7가지 혐의로 기소됐다. 뱅크먼-프리드의 형량은 내년 3월 선고된다. 외신들은 7개 혐의에 대해 최대 115년 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뱅크먼-프리드가 2019년 창업한 FTX는 한때 세계 3대 암호화폐 거래소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대규모 인출 사태로 파산했다. FTX 파산은 가상자산계의 ‘리먼 사태’로도 불린다. 뱅크먼-프리드는 파산 과정에서 가입자 자금을 빼돌렸다는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고 스탠퍼드를 졸업한 젊은 혁신 사업가에서 사기꾼으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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