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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신임 조선소장에 이길섭 부사장 임명

정인섭 사장은 휴직

/연합뉴스




한화오션(042660)이 신임 조선소장(옛 거제사업장장)에 이길섭 경영기획실장(부사장)을 임명했다. 기존 거제사업장을 총괄했던 정인섭 사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물러났다.

한화오션은 18일 이길섭 부사장을 신임 거제사업장 총괄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명과 함께 직함도 거제사업장 총괄에서 조선소장으로 변경했다.



기존에 거제사업장 총괄을 맡았던 정 사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휴직계를 냈다. 한화오션 측은 구체적인 휴직 기간과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정 사장은 대우조선해양이 한화그룹으로 인수되면서 거제사업장 총괄로 임명됐다. 그는 1995년 고(故)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비서실에서 근무하며 가까이서 보좌한 ‘대우맨’ 출신으로 알려졌다.

새 조선소장을 맡게 된 이 부사장은 1968년생으로 부산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한화첨단소재 경량복합소재사업부장, 미주총괄, 한화케미칼 미래전략기획부문장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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