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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또 ASF 발생…양돈농가 8㎞ 지점

환경부, 역학조사·긴급방역 추진

부산 사상구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지점. 사진=환경부 제공




부산 사상구에서 지난 14일 포획된 야생멧돼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발생 지점은 인접 양돈농가에서 8㎞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었다.

19일 환경부는 지난 14일 포획된 야생멧돼지에서 ASF 바이러스가 양성으로 확인돼 역학조사와 긴급 방역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 야생멧돼지에서 ASF 감염이 확인된 것은 이번으로 두 번째다. 지난해 12월 13일 부산 금정구에서 포획된 야생멧돼지가 같은 달 21일 ASF에 감염된 것이 확인된 바 있다.



환경부는 이번에 사상구에서 포획된 야생 멧돼지는 원래 살던 곳에서 ‘인위적 요인’에 의해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멧돼지가 포획된 사상구 엄광산이 앞선 금정구 발생지점에서 17㎞ 떨어져 있고 시가지로 둘러싸여 있어 기존 발생 지역에서 감염된 멧돼지가 이동해왔을 가능성은 낮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까지 고려해 발생지점 소독과 방역 조치를 실시했다. 반경 10㎞ 내 폐사체 수색과 포획을 강화하고, 전파 원인에 대한 추가적인 역학조사도 실시하고 있다. 또 22일~26일까지 부산 뿐 아니라 경남, 울산 등 ASF가 발생하지 않은 지방자치단체 담당자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방역 관리를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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