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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슈퍼화요일’ 맞아…스위프트가 내놓은 첫 메시지는

"투표하세요"…지지후보 언급없이 투표독려

AFP연합뉴스




미국 최고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슈퍼 화요일'인 5일(현지시간) 팬들에게 이번 대선의 첫 메시지를 내놓았다.

스위프트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고 "여러분이 당신들을 가장 잘 대표하는 사람에게 투표하기를 바란다"며 "아직 투표하지 않았다면, 오늘 투표하라"고 독려했다. 스위프트 본인은 일찌감치 테네시주에 유권자로 등록해 우편 투표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는 이날 스위프트의 음악적 고향인 테네시를 포함해 버지니아와 캘리포니아 등 모두 16개주와 미국령 사모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프라이머리(예비선거) 혹은 코커스(당원대회) 방식으로 대선 경선을 진행하고 있다.



스위프트는 ‘사회적 현상’이라고 불리며 올해 미 대선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이미 몇 달 전부터 스위프트가 바이든 대통령 편에 설 가능성을 노골적으로 경계해 왔다.

뉴욕타임스(NYT)는 "메시지는 간명하고 초당적이었으며, 어떤 지지의 의미도 담고 있지 않았다"면서도 "그러나 이 자체만으로도 '마가'를 비롯해 폭스뉴스 등의 분노를 촉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에서는 스위프트와 그의 남자친구인 미 프로풋볼(NFL) 선수 트래비스 켈시의 연애도 NFL 시청률을 끌어 올리거나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에게 투표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란 음모론이 퍼지기도 했다.

NYT는 가사를 비롯해 뮤직비디오 등에 비밀스러운 의미를 숨겨놓는 것으로 유명한 스위프트가 이날 한 가지 미스테리를 남겼다고 전했다. 그는 테네시 등 16개주와 미국령에서 프라이머리가 열린다고 언급했는데 엄밀히 따지면 프라이머리는 15개주에서 진행되며 아이오와주에서는 민주당 코커스만 열린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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