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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부사관, 동해서 훈련 중 바다에 빠져 숨져

발목에 줄 감겨 해상으로 추락

해군 2함대가 2023년 1월 4일 충남 태안 해상에서 구축함인 을지문덕함(3200톤급)과 호위함인 경기함(2500톤급), 유도탄고속함인 홍시욱함(450톤급), 고속정(230톤급) 등 함정 및 항공기가 참가한 가운데 전술기동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태안 = 연합뉴스




동해상에서 사격훈련 중이던 해군 1함대사령부 소속 부사관 A씨가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해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1시 50분께 사격 목표물을 예인하는 과정에서 발목에 줄이 감겨 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은 제9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동·서·남해 전 해역에서 해상기동훈련을 진행 중인데, 고인은 이 훈련이 아닌 고속정 2척이 참가하는 별도의 훈련에 참가하고 있었다.

해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해군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최대한의 예우를 갖춰 후속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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