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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40% 저렴하게 판매…정부 지원에 가격 ‘뚝’

이마트 등 대형마트 농축수산물 가격 ↓

딸기 38.5%, 대파 65% 가격 인하

전통시장 제로페이 농할상품권 지원

국산 농축수산물 30% 할인 효과

이마트 아산점에 진열된 사과(5~6개입)가 27일 8890원에 판매되고 있다. 아산=박신원 기자




정부의 대규모 할인지원 자금 투입 효과로 이마트 등 대형마트에서 사과를 기존보다 40% 가까이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 가격이 고공행진하던 사과·배 등 주요 과일 뿐 아니라 수산물과 축산물 할인도 이어지고 있다.

27일 방문한 이마트 아산점에서는 1.2㎏ 당도선별사과(5~6입)가 889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이달 14일까지 1만 5300원에 판매됐으나 정부의 납품단가 지원과 이마트 자체 할인으로 1만 2700원까지 가격이 낮아졌다. 여기에 정부의 농산물 할인지원(농할)으로 30% 추가 할인이 더해져 실제 소비자들은 당초 가격보다 42% 가량 저렴한 8890원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사과 외에 다른 품목들도 기존보다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 1만 2980원이던 딸기(750g)는 38.5% 저렴해진 7980원에, 8280원이던 파프리카(3개)는 41% 할인된 4886원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 1㎏ 당 3980원이던 대파 가격은 기존보다 65% 낮아져 1386원에 판매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8일부터 납품단가 지원 품목을 13개에서 21개로 늘렸다. 지원 단가도 품목별로 최대 2배까지 늘렸다. 농산물 할인 지원은 전국 대형·중소형 마트, 하나로마트 등을 대상으로 할인율이 20%에서 30%로 높아졌다.

정부 비축 수산물인 갈치, 참조기, 동태, 오징어 등이 27일 이마트 아산점에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아산=박신원 기자




수산물도 정부 비축 물량 방출과 할인 지원 등으로 가격이 안정적인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정부비축 오징어는 3마리 5940원, 참조기 5마리 6000원 등으로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정부 비축 물량은 정부가 권장가를 지정하고 있는데 오징어는 마리당 2100원”이라며 “현재 이마트 아산점은 이보다 저렴하게 마리당 1980원에 판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대중성어종 6종(명태·고등어·오징어·갈치·조기·마른멸치) 정부비축물량 최대 600톤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수산물 할인 행사 지원 품목도 전달보다 늘려 대중성어종 외에 제철 수산물인 멍게, 우럭 등도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충남 아산 온양온천시장에 27일 과일들이 진열돼 있다. 아산=박신원 기자


전통시장에서도 농축수산물을 기존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전통시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제로페이 농할상품권을 이달 21일부터 4월까지 600억 원 규모로 6차례에 걸쳐 발행한다. 국산 농축수산물을 주로 판매해 제로페이 농할상품권 이용 가능 매장으로 등록된 곳을 찾으면 기존보다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10만 원짜리 상품권을 7만 원에 구입해 전통시장에서 활용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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