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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토론회 끝났지만…온라인 홍보는 현재진행형

尹 정책 홍보 강화 주문에 부처마다 '총력전'

유튜브·인스타 1분 영상 조회수 722만회도

당근·배달의민족 등 정책 소비자 많은 앱 활용도





대통령실이 26일 올해 24회에 걸친 민생 토론회의 1차 대장정을 마쳤지만 인터넷 등 온라인에서는 민생 토론회가 계속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국민께서 잘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하면 그 정책은 없는 것과 다름없다”고 주문하자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공정거래위원회·금융위원회 등이 유튜브 및 플랫폼 앱 등을 통해 총력 홍보전에 나선 때문이다.

윤 대통령의 민생 토론회를 생생하게 전달해 흥행에 성공한 부처로는 중기부가 꼽힌다. 청소년들이 나이를 속이고 술·담배를 구입해 피해를 본 소상공인의 애로 사항을 청취한 윤 대통령이 “바로 조치하라”고 지시한 영상이 조회 수 722만 회를 기록 중이다. 또 배달 앱 ‘배달의민족’이나 자영업자 무료 경영관리 플랫폼 ‘캐시노트’를 통해 소상공인 지원 내역을 쉽고 자세하게 전달해 인기를 모았다. 중기부에 따르면 국내 5개 플랫폼 앱에 올린 15건의 홍보물이 한 달간 약 78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기재부는 영향력이 큰 온라인 카페에 생활 밀착형 정보를 알리고 있다. 올해부터 확대된 세제 지원 내용이 월급쟁이 부자들(회원 수 58만 명), 흥부야 재테크하자(25만 명), 사장님 이야기(40만 명) 같은 주요 온라인 카페에 게재됐다. 또 민생 토론회에서 윤 대통령이 언급했던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지원 확대 등이 구독자 30만 명의 경제 뉴스레터를 통해 소개됐다.

산업부 역시 온라인에서 영상으로 정책 알리기에 공을 쏟아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 변경이나 온라인 배송 확대 등 민생 토론회에서 소개된 정책이 한 달간 42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주택과 교통 등 민생 정책과 직접 연결된 국토부는 온라인 카페와 블로그·페이스북·인스타그램·유튜브 등 뉴미디어 5종 세트에 정책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한 달 동안 올린 게시물이 769건에 달할 정도다.

윤 대통령이 민생 토론회에서 시민들의 건의를 듣고 즉석에서 해결책을 찾겠다고 답한 사례도 많아 관계 부처는 후속 조치를 챙기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한 정부 관계자는 “민생 토론회 시즌 1이 끝났지만 대통령 지시 사항들이 많아 촘촘하게 관련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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