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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내한 효과? 美아마존서 'K스킨케어' 검색량 늘었다

스토어링크 '글로벌 이커머스 인사이트 리포트'

뷰티 카테고리서 월간 검색어 순위 63위 올라

검색 총량 18만3490회… 'K선크림' 등도 인기

지난 17일 방한한 미국 메이저리그 베이스볼의 LA다저스 선수단 아내들이 서울 강남구에 있는 CJ올리브영 매장을 찾은 모습.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 아마존에서 한국 브랜드 상품 및 뷰티 트렌드에 대한 주목도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K스킨케어’ 키워드가 뷰티 및 퍼스널 케어 카테고리 내 월간 검색어 순위 63위에 올랐으며 검색 총량은 18만3490회로 분석됐다. ‘K선크림’, ‘K메이크업’, ‘K수분크림’, ‘K토너’ 등도 인기가 높은 키워드로 확인됐다.

이커머스 마케팅 플랫폼 기업 스토어링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글로벌 이커머스 인사이트 리포트’를 공개했다.

이번 리포트는 스토어링크가 자사 데이터 역량을 통해 글로벌 경쟁 환경을 분석한 최초의 보고서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메가 트렌드로 자리 잡은 K콘텐츠 붐에 힘입어 아마존을 통해 글로벌 진출 도모하는 국내 기업들에게 효과적 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하고자 제작됐다. 기업들은 보고서를 활용해 상품 포지셔닝, 가격 전략 수립, 검색 엔진 최적화 등을 위한 필수 정보를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토어링크는 자체 보유한 데이터 수집 및 분석 능력을 기반으로 아마존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방대한 로우 데이터(Raw Data)를 확보해 플랫폼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미국 아마존 플랫폼에서 K뷰티 영향력이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는 점에서 착안해 스킨케어 카테고리 심층 분석을 보고서 주제로 선정했다.



데이터분석팀은 판매 데이터 기술 통계 및 빈도 분석, 텍스트 마이닝 기법을 바탕으로 상품명 기반 인사이트를 다각도로 도출했다. 분석 기준은 올해 2월 29일 아마존의 뷰티 및 퍼스널 케어 분야 스킨케어 카테고리 내 베스트셀러 순위 상위 200개 상품 데이터다. 카테고리 구성 및 분포, 인기 키워드, 인기상품순위(BSR, Best Seller Rank) 등 시장에 대한 포괄적인 정보 분석은 물론, 상품 분류 및 판매 동향 데이터로 확인한 트렌드를 통해 시장 규모, 상품 및 브랜드별 판매 성과, 가격대별 소비자 구매 패턴 등을 추론했다.

스토어링크는 스킨케어 카테고리의 수요 현황, 시장 규모, 상품 등도 종합 분석했다. ‘스킨케어’ 상품은 꾸준히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분야로 파악됐다. 뷰티 및 퍼스널 케어 분야 내 카테고리별 평균 인기상품순위(BSR, Best Seller Rank)를 확인한 결과, 스킨케어(73.7)는 메이크업(40.2), 퍼스널 케어(58.0)에 이어 순위가 높았다. 월간 판매량 분포에서도 스킨케어가 퍼스널 케어 다음으로 가장 많은 판매 수를 기록했다. 스킨케어 상위 200개 상품들의 월간 판매량은 78만 956개로, 월 매출 규모는 1865억 원(약 1억 3911만 달러)에 달했다. 판매량 대비 매출은 1위부터 50위 제품이 높았다. 순위 구간별 월 매출 분포를 분석했을 때 상위 50위 상품들이 스킨케어 분야 전체 매출의 53.43% 이상을 점유하고 있었다.

정용은 스토어링크 대표는 “2022년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규모는 4700조 원이며 단일 플랫폼 아마존의 거래액만 보더라도 국내 이커머스 전체 시장 규모의 4.4배인 926조 원에 이른다”며 “해외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K콘텐츠 위상이 높아진 지금이 해외 진출의 적기"라며 "국내 브랜드들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더욱 밀도 높은 전략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리포트를 리드한 조수행 교수는 데이터 분석 및 컴퓨터 과학 최고 명문인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의 석좌교수이며, 2021년부터 스토어링크 데이터 팀의 고문을 맡고 있다. 스토어링크는 이커머스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오픈마켓 비즈니스 전 과정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업이다. 현재 네이버쇼핑, 쿠팡 등 국내 주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는 물론, 미국 아마존, 일본의 큐텐 및 라쿠텐, 중국 티몰, 핀둬둬, 동남아 쇼피, 라자다 등 글로벌 핵심 플랫폼들의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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