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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세계의 K북을 꿈꾸며…서울국제도서전 내달 26일 개막

18개국, 440여개 출판사 참여…닷새간 열려

아랍 첫 맨부커상, ‘가짜노동’ 작가 등 참가





국내 최대 규모의 책 축제인 2024 서울국제도서전(SIBF)이 ‘후이늠’(Houyhnhnm)‘을 주제로 다음 달 26일 개막한다.

15일 대한출판문화협회에 따르면 다음달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올해 서울국제도서전에는 해외 17개국 90여 개 출판사와 출판 관련 단체와 국내 약 350개 출판사 등이 참여해 마켓 운영, 도서 전시, 강연, 사인회 등을 개최한다. 행사는 6월 30일까지 닷새간 진행된다.

올해 주제인 후이늠은 풍자소설 ‘걸리버 여행기’에서 주인공 걸리버가 여행한 네 번째 나라로, 이성적이며 완벽한 세계를 표방하는 상징적인 장소다. K북이 후이늠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기대된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후이늠’이라는 주제를 통해 평화란 무엇인지를 살펴볼 것”이라고 전했다.

도서전 얼굴격인 주빈국은 사우디아라비아다. 2012년에도 주빈국이었는데, 12년 만에 다시 주빈국으로 참여한다. 북토크와 도서 전시, 문화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랍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오만과 노르웨이는 ‘스포트라이트 컨트리’로 조명한다. 주빈국 다음으로 주목받을 만한 국가를 소개하는 자리다. 특히 아랍 작가로는 최초로 맨부커 인터내셔널 부문(2019)을 수상한 조카 알하르티가 오만을 대표해 도서전을 찾는다. 그는 소설가 은희경과 함께 인간의 존엄과 자유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생물학자인 안네 스베르드루프-튀게손, 그림책 작가 크리스틴 로시프테는 노르웨이를 대표해서 참가한다. ‘가짜 노동’의 저자 데니스 뇌르마르크, ‘H마트에서 울다’의 저자 미셸 자우너, ‘사라진 것들’의 저자 앤드루 포터, 만화 ‘신부 이야기’를 쓴 모리 카오루, ‘던전밥’의 쿠이 료코 등 해외 유명 작가들도 도서전을 찾는다.

국내에선 소설가 김연수·김금희·김애란·김진명·김초엽, 생물학자 최재천, 물리학자 김상욱, 그림책 작가 강혜숙 등 다양한 작가들이 도서전을 방문해 관람객과 소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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