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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 법무부장관 "검찰총장과 인사 협의…수사는 수사대로 진행"

"총장의 시기 요청 다 받아드려야 하나"

대통령실 개입에는 "장관 무시하는 것"

"김 여사 수사는 수사대로 진행할 것"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지난 9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최근 검찰 고위직 인사에 대해 “검찰총장과는 다 협의했다”며 “시기를 언제 해달라는 부분이 있었다면, 그 내용을 다 받아들여야만 인사를 할 수 있느냐. 그렇지 않다”고 16일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출근길 ‘이원석 검찰총장의 인사 연기 요청이 있었는데 협의가 제대로 된 것인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검찰총장 패싱' 논란에 선을 그었다. 앞서 이 총장은 지난 11일 박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인사 시기를 미뤄달라”고 요청한 걸로 알려졌으나 법무부는 13일 검사장급 이상 검찰 인사를 단행했다.

박 장관은 이어 검찰 인사에 대한 대통령실 개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는 “그건 장관을 무시하시는 것 같다”라며 “다 인사 제청권자로서 장관이 충분히 인사안 만들어 (인사를)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장기간 변호사로 활동하다 와서 취임 초에 인사하면 그것이야말로 제 인사가 아니지 않냐”며 “취임 후 수개월간 지켜보고 고민하고 자료 찾아본 뒤 인사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수사를 고려한 인사 아니냐’는 질문에는 “이번 인사로 수사가 끝났나”면서 “수사는 수사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인사로 중앙지검 1~4차장이 모두 공석이 된 것에서는 “중앙지검의 지휘를 위해 후속 인사는 최대한 빨리해서 공백 생기지 않도록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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