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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폐 감별은 자본주의 지키는 일...인터폴도 몰랐던 슈퍼노트 찾았죠"
경제·금융 금융가 2020.04.10 15:46:49중국을 여러번 여행한 사람이라면 위조지폐를 받아본 경험이 더러 있을 것이다. 중국에서 택시를 타고 잔돈을 거슬러 받을 때, 호텔에서 보증금으로 낸 돈을 돌려받을 때 위조지폐를 받았다는 후기가 많다. 한국에 돌아와 원화로 환전할 때 비로소 위폐인 것을 알곤 한다. 외국에서 위조지폐로 곤욕을 치른 사람들은 하나같이 ‘한국만큼 위폐가 없는 나라도 없구나’ 하고 안도한다. 이처럼 한국이 ‘위폐청정국’이 될 수 있었던 -
"서킷에선 시속 300㎞...일반 도로선 23만㎞ 탄 '붕붕이'로 안전 운전하죠"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0.04.03 17:40:03드라이버 이정우가 뛰는 슈퍼레이스 슈퍼6000(ASA6000) 클래스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의 인증을 받은 아시아 유일의 인터내셔널 스톡카 시리즈다. 스톡카는 내부에 어떤 편의장치도 없이 오로지 주행에 필요한 시설과 안전장비만 갖춘 차를 말한다. GM의 V8 6,200㏄ 엔진이 동일하게 탑재돼 있고 미국 내 최고 인기 경주인 나스카가 사용하는 도요타 GR 수프라를 보디(외형)로 사용한다. 이정우는 지난해 10월 8라운드에서 3위에 -
"택배·식당 알바하며 키운 꿈...평생 레이싱 포기 안할거예요"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0.04.03 17:28:12휴대폰 게임을 내려받는 애플리케이션마켓에서 ‘레이싱’을 검색하면 1억 이상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게임만도 10개가 훨씬 넘는다. 자동차 레이싱게임은 비디오게임 시절부터 모바일 게임이 대세인 지금까지 최고 인기 장르 중 하나다. 하지만 게임으로 시작해 실제 카레이서의 길을 걷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모터스포츠 팬들이 신예 드라이버 이정우(25)를 주목하는 이유다. 자동차 게임 고수로 출발해 프로 드라이버의 꿈을 -
백성기 위원장 "배움에 목마른 미얀마 젊은이들, 대학 통해 '희망의 싹' 틔웠으면"
사회 피플 2020.03.27 17:54:43포항공대 총장을 지낸 백성기 한국아세안친선협회(KAFA) 대학설립추진위원장. 대학 총장까지 지낸 원로학자가 미얀마에 대학 설립을 추진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무작정 그를 찾았다. 백발에 하얀 와이셔츠를 차려입은 모습이 영락없이 학자다. 원로학자가 미얀마에 대학을 설립하려는 이유가 무엇일까. 과연 어느 정도 규모의 대학을 설립하는 것일까. 단정한 모습과 차분한 어조로 기자를 맞이한 그는 머리에 가득 찬 여러 궁금증 -
백성기 위원장 "고(故)함태호 오뚜기 회장 기부로 출발한 미얀마 대학"
사회 피플 2020.03.27 17:54:37백성기 한국아세안친선협회(KAFA) 대학설립추진위원장이 미얀마에 대학 설립을 추진할 수 있었던 배경은 고(故) 함태호 오뚜기 회장의 주식 기부 선행에서 비롯된다. 함 회장은 사망 직전인 지난 2015년 오뚜기 주식 3만주를 한 종교단체에 기부했고 이에 힘입어 대학 설립이 싹틀 수 있었다. 3만주를 받은 이 종교단체가 한 복지재단의 노인복지센터 건립에 1만주를, 장애우들의 미술활동을 돕는 밀알미술관 시설 현대화에 3,000 -
정미조 "음악도 삶도 쉼없이 준비...나는 지독한 '연습벌레'"
문화·스포츠 방송·연예 2020.03.20 17:41:34아무리 타고난 재능이 있어도 37년 만의 앨범 녹음을 그토록 빨리 끝낼 수 있었던 것은 정미조가 지독한 ‘연습벌레’이기 때문이다. 쉼 없는 연습을 통해 완벽하게 준비된 상태로 녹음실에 들어간 그의 노력 때문에 오랜만의 음반 작업은 물 흐르듯 원활하게 진행됐다.정미조는 “히트곡인 ‘개여울’은 살면서 셀 수 없이 많이 불렀다. 하지만 최근에도 노래를 해야 하는 프로그램이 잡히면 열흘 전부터 매일 ‘개여울’을 부른 -
정미조 "관객과 교감하는 음악무대, 내겐 늘 그리운 개여울이었죠"
문화·스포츠 방송·연예 2020.03.20 17:41:28“‘소리가 제대로 날까?’ 37년 만에 앨범을 준비하기 위해 녹음실에 들어갔을 때 걱정이 앞섰어요. 그런데 녹음실에서 한번에 ‘오케이’를 받았습니다. 처음 부른 것이 하나도 안 잘리고 그대로 음반에 실린 것이죠. 열 번의 녹음 스케줄을 잡았는데 세 번 만에 끝났습니다. 앨범 제작 후에는 이게 전혀 안 팔리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다행히 반응도 좋았어요. 저는 노래를 다시 하는 게 굉장히 만족스럽고 좋지만 사람들이 못 -
이광기 "끼 있는 사람 모이는 공간에서 끼 받아가세요"
문화·스포츠 문화 2020.03.13 16:09:20“제 이름 ‘광기’ 때문에 ‘광끼’라 불리기도 해요. ‘끼’라는 게 기질이자 재능이고, 요즘 현대인들에게는 에너지이자 개성으로 여겨집니다. 끼 있는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에서, 끼 받아가세요!”배우 이광기는 지난 2018년 9월 경기도 파주시 문발동 출판도시 안에 300평 규모의 ‘스튜디오 끼’를 열었다. ‘끼마켓’을 운영하고 있으며 유튜브 ‘광끼채널’도 진행한다. 스스로 개척한 이들 플랫폼의 공통점은 이광기 특유 -
"신종플루로 아픔 겪었지만 봉사·예술로 나누는 삶 깨달아"
문화·스포츠 문화 2020.03.13 16:09:16그냥 감기인 줄 알았다. 병원에서 지어준 대로 약을 먹였지만 상태는 더 나빠졌다. 어찌할 바를 모른 것은, 순식간에 몸이 불덩이가 돼 탈진한 아이를 안고 응급실로 달려온 아버지나 의료진이나 다를 바 없었다. 저녁에 입원한 아이가 다음날 아침 절박한 심폐소생술 속에서 떠나가는 것을 부모는 맥없이 지켜봐야 했다. 내년이면 초등학교에 입학할, 제법 키워놓은 아이였고 믿을 만한 큰 병원이었다. ‘신종플루 양성 판정’과 -
김용덕 대표 "적자일때도 직원 해외연수·숙소제공 원칙, 한번도 깬 적 없어"
산업 생활 2020.03.06 18:01:04“막내의 품격이 회사의 품격입니다.”테라로사 직원들은 머물 곳에 대한 걱정, 또 자녀의 학비 걱정이 없다. 테라로사 200여명의 전 직원을 모두 정직원으로 채용했다. 청소하는 직원까지 자녀 대학 학자금을 지원한다. 테라로사 전국 14개 지점은 순환근무다. 서울에서 근무하다 부산으로 내려갈 수 있지만 직원들은 주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테라로사는 직원들의 숙소를 회사가 알아서 걱정한다. 아파트를 얻어 직원 2~3 -
김용덕 대표 "맛 그리고 공간까지 로스팅...커피계의 '에르메스'가 꿈이죠"
산업 생활 2020.03.06 18:00:59“커피(식품)계의 ‘에르메스’가 되겠습니다.” 너무 당당해서 어쩌면 당돌하다 싶기까지 한 그의 주문(呪文)은 인터뷰 동안 몇 번이나 나왔다. 조금 거창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 한편에서는 김용덕 테라로사 대표가 그리는 미래가 무엇인지 궁금증이 일어났다. 그도 그럴 것이 스타벅스가 국내에 들어온 지 3년 차인 지난 2002년, 이제 막 일부 직장인과 대학생들이 아메리카노의 매력에 빠질 그 무렵에 마치 와인처럼 지역과 환 -
키크니 "한 컷 만화에 웃음·위로...독자와 소통, 더 다양한 이야기 담고싶어"
문화·스포츠 문화 2020.02.28 17:32:59자신을 산속 나무에 묶어 둔 채 저 멀리 걸어가는 주인. 그런 주인을 끝까지 바라보는 이름 모를 개. 평생 믿고 따르던 주인의 마지막 모습을 묵묵히 지켜보던 유기견은 주인을 향해 “조금만 천천히 가”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넨다. 이후 유기견은 사람들에게 발견돼 ‘산이’라는 새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글로 표현하려면 몇 줄씩 써 내려가야 하는 이 가슴 절절한 사연은 요즘 대세로 떠오른 일상만화 ‘무엇이든 그려드립니 -
키크니 "아무리 재미있어도 누군가에 상처될 그림은 안그립니다"
문화·스포츠 문화 2020.02.28 17:24:38“저의 모토는 ‘누군가에게 웃음과 희망을 전해주자’는 것입니다. 그림 한 장으로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지만 단 한 사람이라도 제 그림으로 상처받는 일이 있으면 안 된다는 생각입니다.”키크니는 독자가 인스타그램 댓글로 남긴 사연을 소재로 그림을 재현해내지만 그가 수많은 댓글에서 그림 소재를 정하는 데는 나름의 철칙이 있다. 정치적으로 민감한 문제나 남녀 문제, 특정인을 비방하는 소재는 절대 그리지 않는다는 -
김우석 대표 "스타트업으로 소금같은 삶 살고파…'바이크 천국' 문 두드렸죠"
사회 피플 2020.02.21 18:06:21베트남에 처음 가본 사람들은 도로를 점령한 오토바이 부대에 아연하기 마련이다. 그곳의 오토바이는 차선과 신호를 넘나들며 자동차 사이에서 곡예를 부리다 차도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불쑥 인도로 올라와 달린다. 베트남에 공식 등록된 오토바이는 총 4,600만대(2018년 기준). 성인 인구 4명 중 3명이 오토바이를 보유한 베트남에서 도로의 주인은 사람도 자동차도 아닌 오토바이다. 인구 900만명에 가까운 경제 수도 호찌민시 -
김우석 대표 "거래·정비서 할부금융 서비스까지…원스톱 오토바이 플랫폼 키울것"
사회 피플 2020.02.21 18:05:36오케이쎄(OKXE)는 ‘좋다’는 뜻의 영어 ‘오케이(OK)’와 ‘탈것’을 뜻하는 베트남어 ‘쎄(xe)’의 합성어다. 베트남은 물론 동남아시아의 생활기반인 오토바이와 관련한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제공하겠다는 김우석 대표의 포부를 담았다. 거래·금융·주유·결제·정비 등 오토바이를 사고팔고 타고 관리하는 모든 단계를 포괄하는 게 목표다. 베트남 최초의 애플리케이션 기반 중고 오토바이 거래 플랫폼에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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