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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욱 루닛 의장 "인류의 '암 정복'이란 꿈, AI 활용해 이뤄내겠다"
산업 기업 2023.11.01 06:00:00“세계 최고의 소프트웨어 회사를 만들겠단 생각으로 루닛(328130)을 창업하게 됐습니다. ‘제조업 분야에선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글로벌 기업이 있는데 소프트웨어 분야에선 왜 한국이 치고 나가지 못할까’라는 문제 의식을 갖고 있었어요. ‘왜 그럴까?’ 생각했고 대학원에서 훌륭한 동료와 지도 교수님을 보며 개인의 역량 문제는 아니라고 결론 지었습니다. ‘우리도 할 수 있지 않을까’ 고민했고 마음만 먹는다면 할 -
김지원 대표 "생소한 뮤지컬도 화려하게…'보는 맛' 살려 대박 이어갈 것"
문화·스포츠 문화 2023.10.24 17:42:082010년 뮤지컬 ‘모차르트!’를 무대에 올린 EMK뮤지컬컴퍼니는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며 단번에 큰 성공을 거둔다. 당시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분쟁을 겪고 있던 김준수가 극적으로 뮤지컬 무대에 등장하면서 흥행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성공이었다. 2002년 라이선스 공연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한국 뮤지컬계의 한 획을 그은 작품으로 ‘오페라의 유령’이 있다면 뮤지컬 산 -
부산서 막 올리는 EMK 뮤지컬…"서울 중심 공연문화 바꿔야"
문화·스포츠 문화 2023.10.24 17:40:45뮤지컬 업계에서 첫 공연은 암묵적으로 서울에서 열리는 것이 관행이다. 이러한 관행에 EMK뮤지컬컴퍼니가 도전장을 던졌다. EMK뮤지컬컴퍼니의 첫 인터내셔널 프로덕션 뮤지컬 ‘시스터 액트’의 공연은 다음 달 부산에서 처음으로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EMK뮤지컬컴퍼니는 판권을 획득해 원어인 영어로 공연을 진행한다. 해외 캐스트의 오디션도, 무대도 전부 EMK뮤지컬컴퍼니에서 전담했다. 해외 프로덕션 사업을 도맡고 있는 -
"전세사기에 공유주택 문의 3배 늘어…기업형 임대주택 활성화해야"
부동산 분양 2023.10.17 18:02:57“전세사기 논란 후 공유주택(코리빙)에 대한 문의가 2~3배가량 급증했습니다. 청년들이 마음 놓고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기업형 임대주택 산업을 활성화해야 합니다.” 국내 최초 공유주택 브랜드인 ‘홈즈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이태현 홈즈컴퍼니 대표는 17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청년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해결책으로 기업형 임대주택 산업 육성을 꼽았다. 이 대표는 “개인 임대사업자는 전세 -
김진권 변호사 "변호사는 가슴 떨리는 일…법·정책 규제 푸는 열쇠공 되고파"
사회 사회일반 2023.08.29 17:15:00“가슴 떨린 일을 하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음이 이끄는 대로 살다 보니 운동권 학생, 기업인, 보좌관을 거쳐 이제 변호사로서 인생 4막을 열었습니다. 앞으로는 법·정책 변화라는 열쇠로 각종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공(입법정책 전문 변호사)’으로서 사회에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29일 서울 중구 법무법인 지평에서 만난 김진권(58·변시 2회) 파트너변호사는 본인 삶이 변화한 원동력으로 ‘이끌림’이 -
김진권 변호사 "여야 싸워도 소통해야 정치 발전…공동대표발의제로 협치 실현을"
사회 사회일반 2023.08.29 17:12:50김진권 법무법인 지평 파트너변호사는 입법 분야에서 20여 년간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여당과 야당이 화합할 수 있는 법안을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다. 그는 지평법정책연구소에서 올해 안에 정책 몇 가지를 바꿀 수 있도록 정치권과 협동해보려는 계획을 가졌다. 김 변호사는 29일 서울 중구 지평 사무소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기존에도 많은 정치권의 제언이 있었지만 실제로 그 제안이 확정, 실행되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 -
"선수 시절 유럽 빅클럽서 제안…불발된 것 후회 안 해"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3.08.22 17:19:51홍명보 감독은 현역 시절 아시아 최고의 수비수로 평가받았다. 2004년에는 FIFA가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선정한 ‘현존하는 세계 100인의 축구 스타’ 중 한 명으로 뽑혔다. 이달 13일 아시아축구연맹(AFC)이 공개한 ‘역대 AFC 아시안컵 베스트11’에도 박지성(42), 손흥민(31·토트넘)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을 수밖에 없는 수비수임에도 한국을 넘어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선수였다는 뜻이다. 홍 감독 -
9년 전, 역적 됐던 영웅…홍명보는 숨지 않았다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3.08.22 17:18:53“잘했을 때 많은 찬사를 받아봤기 때문에 잘못했을 때 비난을 받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2014년 월드컵이 끝난 후에는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이 컸어요. 과정을 떠나 실망스러운 결과를 가져왔으니 말이죠. 저를 둘러싼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와도 굳이 해명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때 실패한 감독이었기 때문이죠.” 홍명보(54)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 감독은 최근 울산의 현대스포츠 클럽하우스에서 서울경제신문과 -
김예지 의원 "장애인 학대 범죄 솜방망이 처벌 안돼…여야서 모두 공감대"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3.07.04 18:18:40“장애인 학대 사건의 처리와 피해자에 대한 지원이 가장 많이 규정돼 있는 법이 무엇인지 혹시 아시나요?”(김예지 국민의힘 의원) “굉장히 여러가지 법에 산재돼 있다 보니 그에 따른 혼선이 있는 부분은 맞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김 의원님께서 40페이지에 가깝게 발의하신 (법안) 내용을 저희 스태프들과 상세히 살펴봤는데 이렇게 한 번 모아보는 시도가 상당히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갖고 있습니다.”(한동훈 법무부 장관) -
"복지위만 다룬 장애인입법 장벽 허물어…'국회 속 수족관' 깼죠"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3.07.04 18:17:41지난달 14일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 과정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기립 박수가 터져 나왔다. 갈채를 받은 주인공은 제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영입 인사 1호로 국회에 발을 들여놓은 피아니스트 출신의 젊은 정치인 김예지 의원이다. 시각장애인으로서 다른 장애인들의 고충을 너무도 잘 알고 있는 그는 생육 환경에 따라 최종적으로 성장하는 크기가 달라지는 물고기 ‘코이’ 이야기를 전했다. 이를 사회적 약자와 소 -
임재원 고피자 대표 "대기업 냉동피자도 위협 안돼…10년 뒤엔 '1인 피자'가 표준될 것"
산업 생활 2022.10.25 17:32:411인 피자로 국내 피자 시장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킨 임재원 고피자 대표는 아시아 시장에서도 미국처럼 1인분 피자가 표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 대표는 “1인 가구가 점점 늘어나고 한국인들의 주식이 서양식으로 바뀌는 추세에서 앞으로 더 빠르고 쉽게 만들 수 있는 피자 브랜드만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 수는 총 717만 가구로 전체의 34%를 차지했다. 2050년에는 1인 가구 비율 -
임재원 고피자 대표 'AI 피자'로 입맛 저격…"트럭서 출발, 글로벌 매장 160곳 됐죠"
산업 생활 2022.10.25 17:31:20“31만 ㎞나 달린 중고 푸드트럭을 300만 원을 주고 산 게 첫 시작이었죠. 지금은 ‘아시아의 관문’인 싱가포르 창이공항 입점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부모님과 여자 친구에게 돈을 빌려 피자 가게를 차린 뒤 5년 만인 지난해 연 매출 100억 원을 달성한 사장이 있다. 주인공은 1인용 피자 프랜차이즈 ‘고피자’를 운영하는 임재원(33·사진) 대표다. 2016년 서울 여의도 야시장 푸드트럭으로 출발한 고피자는 현재 국내는 -
김이삭 헬로우뮤지움 관장 “아이들 감수성 키워줄 교육 전문인력도 함께 길러야”
문화·스포츠 문화 2022.08.30 17:22:09“창의력·인성·사회성을 교육하기 전에 먼저 만들어져야 하는 것이 ‘감수성’이라고 시인 겸 미학자인 프리드리히 실러가 얘기했어요. 전에는 그 뜻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현장에서 미술관 교육을 하면서 알게 됐습니다. 감수성은 외부의 자극을 받아들이는 인간의 고유한 성질인데 그 감수성을 통해서 우리는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공감하게 되죠. 나무로 치면 뿌리가 곧 감수성입니다. 튼튼한 둥치와 무성한 가지, 화려한 꽃과 -
“어릴 때부터 그림과 친해진 MZ세대, 미술애호가로 성장했죠”
문화·스포츠 문화 2022.08.30 17:19:52집 근처의 동네 미술관 하나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꿔놓는다. 친구들이 놀이터를 뛰어다닐 때 미술관을 들락거리며 시간을 보냈다. 더운 바깥 공기보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좋아 그러는 것으로 보였지만 속내는 루이즈 부르주아의 작품을 가까이서 볼 수 있기 때문이었다. 작품이 바뀔 때면 새로운 경험이 시작됐다. “관람객이 거의 없었으니 의자에 드러누워 이런저런 상상을 펼치기도 좋았어요. 나중에 크면 이런 미술관에서 -
송수영 대표 “내게 오는 모든 일은 기회라 생각…자신감 갖고 임했죠”
증권 국내증시 2022.06.21 17:38:20송수영 휴온스글로벌(084110)·휴온스(243070) 대표는 성공한 기성세대, 특히 외국에 나가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 자리에 오른 사람으로서 젊은 세대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많다. 특히 요즘 젊은이들이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런저런 핑계로 일을 회피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감을 바탕으로 주어진 일을 해결하는 사람이 되라는 것이다. “30대에 일본에서 평사원으로 직장 생활을 다시 시작했을 때 저를 지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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