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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컬처]46억 건물주·방송가 러브콜·차세대 한류스타…웹툰작가 '클라쓰'
문화 · 스포츠 방송·연예 2020.02.20 14:01:15지난달 31일 방영을 시작한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성장세가 매섭다. 서울 이태원으로 배경으로 청춘들의 창업 스토리를 다룬 드라마는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전국시청률 기준 4%로 첫 화를 시작해 5회차 만에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해 JTBC 최고 인기 드라마였던 ‘SKY 캐슬’보다 빠른 속도다.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힘의 원천은 누적 조회수 2억6,000만을 -
[팝컬처] '봉테일' 손에는 항상 만화책이 들려있었다
문화 · 스포츠 방송·연예 2020.02.13 14:10:34“영화 감독을 그만둔다면 만화가가 되고 싶어요. 어린 시절부터 만화가가 꿈이었습니다.”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제77회 골든글로브상 시상식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은 수상 소감을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봉 감독의 만화 사랑은 유명하다. 어린 시절부터 여러 장르의 만화를 섭렵했다. 고등학생 시절에는 성당을 다니며 교회 회지에 자신의 만화를 연재했고, 대학생이 돼서는 일정 -
[팝컬처] 영화 속 그림에도 '계획이 다 있구나'
문화 · 스포츠 문화 2020.02.13 13:44:14#“침팬지를 그린 거죠?” “아뇨, 자화상이에요.” 다송이 엄마 연교(조여정)는 미술 과외선생으로 온 기정(박소담)에게 걱정스런 표정으로 그림을 내보이고, 기정은 천연덕스럽게 무의식적인 심리상태가 그림에 드러난 스키조프레니아존(schizophrenia zone·조현병 구역)에 대해 설파한다.“그림을 번호로 부를게요. 1번과 5번을 섞어보시겠어요? 7번과 8번의 이미지를 합치면 어떨까요?” 디테일에 강한 봉준호 감독은 역시나 -
[팝컬처]잡음 끄고 '뮤직' UP…'노이즈 캔슬링' 켜는 YG
문화 · 스포츠 방송·연예 2020.02.06 13:49:31지난해 연예계를 휩쓴 ‘버닝썬 게이트’의 한가운데에서 섰던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최악의 한 해’를 넘기고 본격적인 재기 준비를 마쳤다.지난해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된 빅뱅 전 멤버 승리의 탈퇴, 양현석 전 YG 총괄프로듀서의 탈세와 성접대 의혹, 여기에 YG가 차세대 동력으로 키워 온 보이그룹 아이콘 멤버인 비아이까지 마약복용 혐의를 받는 등 사건사고가 이어지면서 주가는 곤두박질치고 회사 이미지는 크 -
[팝컬처] 봄 오나 했더니…'K엔터' 다시 얼어붙나
문화 · 스포츠 방송·연예 2020.01.30 15:27:25봄기운이 느껴지던 K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다시 찬바람이 불고 있다. 2016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사태로 한중관계가 경색하면서 급제동이 걸렸던 K엔터테인먼트 산업에는 얼마 전까지도 올 상반기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한 전망과 대규모 중국인 단체 관광객 입국 소식으로 기대감에 충만했다. 하지만 다시 봄이 오는 듯 보였던 한류 비즈니스에 예상치 못한 중국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변수가 불거 -
[팝컬처] 김사부·백종원처럼…이번 설엔 꼰대 탈출 해볼까
문화 · 스포츠 방송·연예 2020.01.23 16:34:45“결혼은 언제 할 생각이니?” “취업 준비는 잘 되니?” 언젠가부터 명절 때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들은 ‘꼰대’로 치부된다. 안부 한 번 물었을 뿐인데 졸지에 권위적인 꼰대 낙인이 찍히다니, 명절에 잔소리를 듣기 싫은 2030 세대의 마음이야 굴뚝같지만, 꼰대 소리를 듣기 싫은 것은 기성세대도 마찬가지다. 나이 들어 꼰대가 아닌 ‘어른’이 되려면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꼰대인 듯 꼰대 아닌 ‘진짜 어른’의 면모를 볼 -
[팝컬처] 안방극장 작가, 믿고 보거나 새로 찾거나
문화 · 스포츠 방송·연예 2020.01.16 17:39:37“재치 넘치는 대사에 마음을 밀고 당기는 전개, 명불허전 박지은 작가” “‘데뷔작 맞아? 실제 야구 현장을 누구보다 생생하게 그린 ‘야구팬’ 작가”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사랑의 불시착’과 SBS ‘스토브리그’의 게시판에는 배우들의 연기 못지않게 드라마를 집필한 작가에 대한 언급이 눈에 띈다. 한 자리 수 시작한 시청률이 순식간에 두 자리 수로 올라서고 연일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게 된 비결로 -
[팝컬처] 스포츠 전설의 TV 속 '반전매력'…허, 재밌네
문화 · 스포츠 방송·연예 2020.01.09 13:54:31“그거슨(그것은) 아니지~” “회식하러 가자” 왕년의 ‘농구 대통령’ 허재 전 농구 국가대표 감독의 말에 TV 앞 시청자들이 ‘터진다’. 지난해 6월 JTBC의 축구 예능 ‘뭉쳐야 찬다’ 제작발표회 당시 “섭외를 받고 예능에 출연할 수 있을지 걱정돼 주춤했다”며 어색한 듯 말하던 허재 전 감독은 어느새 유행어까지 만들어내며 예능계에서 가장 떠오르는 블루칩이 됐다. 지난해에만 대표작인 JTBC ‘뭉쳐야 찬다’부터 MBN -
[팝컬처] 6년 만에 돌아온 슛돌이…'비인기' 씨름·러닝도 도전장
문화 · 스포츠 방송·연예 2020.01.09 13:54:26방송가에 스포츠 예능 열풍이 뜨겁다. 큰 사랑을 받았던 어린이 축구 예능이 6년 만에 후속작으로 돌아온 것을 비롯해 지금까지 좀처럼 다뤄지지 않았던 운동 종목들도 예능의 옷을 입고 안방극장을 두드리고 있다. 예능 소재가 다양해지면서 잠시 밀려났던 스포츠 예능이 오랜 강점인 ‘리얼함’을 바탕으로 시청자 공략에 나섰다.KBS2는 지난 7일 ‘날아라 슛돌이’의 부활을 알렸다. 아이들의 성장 이야기를 담은 축구 예능은 6 -
[팝컬처] K팝 아이돌 인기에…실물 앨범 살판났네!
문화 · 스포츠 방송·연예 2020.01.02 11:14:54K팝 아이돌의 인기에 침체됐던 피지컬 앨범(디지털 음원이 아닌 실물 음반)시장이 ‘제2의 전성기’를 노리고 있다. 지난 2015년 본격적인 반등을 시작한 앨범 판매량은 지난해 4년 동안 200% 가까이 급성장했다. 세계 음반시장 1, 2위를 차지하는 미국과 일본에서 수년 전부터 피지컬 앨범 판매량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 대조적이다.공인 음악차트 ‘가온차트’에 따르면 지난해 상위 400위까지의 국내 앨범 판매량은 총 2,460만장 -
[팝컬처]2019년 대중문화는 '펭수:Pengsoo'다
문화 · 스포츠 방송·연예 2019.12.26 17:29:122019년은 남극에서 온 키 210㎝의 자이언트 펭귄 ‘펭수’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사이다’와 ‘힐링’을 오가는 주옥같은 어록으로 2030세대는 물론 4050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펭수는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는 등 대중문화계에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이 밖에도 올해는 밀레니얼 세대까지 열광하는 복고 열풍 ‘뉴트로(New+retro)’의 확산이 두드러졌으며, 넷플릭스와 유튜브 등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
[팝컬처]대중문화 "I, 좋아"…자아 정체성 담은 영화·노래·책 흥행몰이
문화 · 스포츠 방송·연예 2019.12.19 17:39:27겨울왕국2 ‘쇼 유어셀프’ BTS 자아찾기 메시지 등 복잡한 인간관계에 지친 현대인들의 정서 자극“너를 보여줘/너의 힘 속으로 나아가/너 자신을 던져/새로운 세상으로/네가 그토록 기다려왔던 사람이 바로 너야/평생 동안/네 평생을/오, 너를 보여줘.” 영화 겨울왕국2 중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나오는 오리지널사운드트렉(OST) ‘쇼 유어셀프(Show Yourself)’의 가사 일부다. 주인공 엘사가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찾아가는 여 -
[팝컬처]'천문' 최민식 "세종·장영실은 계급장 떼고 교감한 사이"
문화 · 스포츠 문화 2019.12.19 17:37:24‘장영실이 감독한 안여(安輿·임금이 타는 가마)가 튼튼하지 못해 부서져 의금부에 내려 국문하게 했다.’ 세종실록에 기록된 이 한 줄은 영화 ‘천문’이 탄생하는 계기가 됐다. 영화는 노비 출신이던 장영실이 어떻게 세종 때 20년 이상 관직에 머물면서 세종의 최측근이 됐는지, 둘의 관계는 어떠했는지 등 알려지지 않은 사실들에 영화적 상상력이 보태져 따뜻한 판타지 동화 같은 사극으로 재탄생됐다. 특히 세종과 장영실의 -
[팝컬처] '키즈 콘텐츠' 어른도 童했다
문화 · 스포츠 라이프 2019.12.12 14:13:57지난 10월19일, 서울대공원 북문에 500여 명의 인파가 모여들었다. 걸그룹 모모랜드의 ‘바나나차차’ 버스킹 콘서트를 보기 위해서다. ‘바나나차차’는 아동용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의 주제곡이다. 키즈 콘텐츠를 염두에 둔 중독성 높은 가사와 멜로디를 앞세운 이 곡은 지난 12일 뽀로로 채널에서 2,334만 조회 수를 기록했다. 뽀로로가 등장하는 모모랜드 뮤직비디오도 유튜브 조회 수 1,359만회를 기록했다. 각종 -
[팝컬처] 장르 버무린 한류 콘텐츠, 세계 주류로
문화 · 스포츠 방송·연예 2019.12.05 11:26:23한국 영화 100주년을 맞는 올해 한국 영화의 세계적인 위상을 입증한 특별한 사건이 있었다. 지난 5월 한국 영화 최초로 ‘기생충’이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일이다. 최근 이 작품은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 격인 전미비평가위원회(NBR) 시상에서도 외국어영화상 수상작으로 선정돼, 내년 2월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서의 수상 전망을 밝혔다. 지금까지 한국 작품은 오스카상 수상은 물론이고 수상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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