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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컬처]지상파, 유튜브 잡으려 유튜브 손잡다
문화 · 스포츠 방송·연예 2019.11.28 13:54:58‘무한도전’ 김태호 PD의 복귀작으로 주목받은 MBC ‘놀면 뭐하니?’는 프로그램 시작 전부터 동명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된 영상으로 화제가 됐다. 유튜브 영상은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고, 채널 개설 한 달 만에 구독자 수는 30만 명에 육박했다. 당시 김 PD는 기자간담회에서 “방송을 시작했으니 유튜브는 그만두는 것이 아니라, 어떤 콘텐츠를 보여드릴지 제작해나가면서 고민해볼 생각”이라며 지속적인 유튜 -
[팝컬처]유느님 가라사대, 내가 너희를 웃게 하리라
문화 · 스포츠 방송·연예 2019.11.14 13:54:25“‘낭중지추(囊中之錐)’ 요즘 제 마음에 와 닿는 사자성어에요. 주머니에 넣어둔 송곳은 가만히 있어도 언젠가 뚫고 나온다는, 재능이 있고 노력을 하면 언젠가 두각을 나타내게 된다는 뜻을 가지고 있잖아요.” 국민 MC 유재석이 지난 1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한 시민에게 전한 말이다. 본인은 의식하지 못한 말일 수도 있지만, ‘낭중지추’는 다름 아닌 유재석의 삶 자체다. 10년 가까운 긴 무명생활을 -
[팝컬처]입담·잡담·농담·험담…마이크, 코미디를 담다
문화 · 스포츠 방송·연예 2019.11.07 15:05:21“세상의 남자는 두 가지로 나뉩니다. 나랑 잔 남자, 앞으로 잘 남자.” “‘여자가 어쩌고 남자가 어쩌고’ 세상이 만든 프레임에 갇혀서 뭐합니까. 어차피 한 번뿐인 인생인데 시원하게 하고 싶은 거 합시다.” 개그우먼 박나래의 거침없는 화법에 객석은 환호와 당혹스러움으로 가득 찬다. 지난달 1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쇼 ‘박나래의 농염주의보’는 TV에서 보기 힘들었던 수위 높은 대사들로 가득하다. 박나래는 ‘ -
[팝컬처] "내가 왕년엔…" 영화의 감동 '무비컬'로 다시 한번!
문화 · 스포츠 문화 2019.10.31 15:04:52올겨울 뮤지컬의 키워드는 ‘추억의 영화’다. 1980년대를 풍미했던 홍콩 누아르의 대명사 ‘영웅본색’을 비롯해 1990년대 ‘팝의 여왕’으로 군림한 휘트니 휴스턴이 출연해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보디가드’, ‘판타지의 거장’ 팀 버튼 감독의 ‘빅 피쉬’ 등이 뮤지컬로 재탄생해 잇달아 관객들을 찾는다.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이들 ‘무비컬(무비(Movie)와 뮤지컬(Musical)의 합성어)은 이미 스크린을 통해 흥행이 검증된 -
[팝컬처]BTS '미술사랑' 불타오르네
문화 · 스포츠 문화 2019.10.24 10:32:16지난 22일 방탄소년단(BTS)의 트위터에 ‘또’ 미술관에 간 랩몬스터(본명 김남준·이하 RM)의 사진이 게시됐다. “무탈하신가요”라는 인사말과 함께 RM이 소개한 작품은 한국화가 고암 이응노(1904~1989)의 1971년작 ‘대나무’였다. 국립현대미술관이 개관 50주년을 맞아 기획한 ‘광장:미술과 사회 1900~2019’의 1부 전시에 출품된 작품으로 덕수궁관 1층에 걸려 있다. RM은 이날 오전 10시 미술관이 개관하자마자 입장해 2시 -
[팝컬처] 시즌제 드라마, 흥행보증 콘텐츠 vs 식상한 자기복제
문화 · 스포츠 방송·연예 2019.10.17 17:18:10시트콤이나 일부 케이블 채널에서만 볼 수 있었던 시즌제 드라마가 이제는 종합편성채널과 지상파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하나의 트렌드가 됐다. JTBC 드라마 ‘보좌관’은 오는 11월 시즌2로 찾아온다. 지난 7월 막을 내린 시즌1에서 보좌관이었던 장태준(이정재 분)은 시즌2에서 국회의원으로 돌아온다. SBS도 내년 1월부터 ‘낭만닥터 김사부’의 새 시즌을 내보낸다. 지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방영된 ‘낭만닥터 김사부’ -
[팝컬처] 가수도 배우도 척척…롱런의 정석 '연기돌'
문화 · 스포츠 방송·연예 2019.09.26 15:36:01‘가수가 무슨 연기’라는 비판은 옛말이 됐다. 바야흐로 아이돌 가수 출신 연기자를 일컫는 ‘연기돌’ 전성시대다. 올해 기대작인 SBS 드라마 ‘배가본드’의 남녀 주인공 이승기와 배수지도 모두 가수 출신이다. 최근 종영한 tvN ‘호텔 델루나’에서는 이지은(아이유)이 호텔 여사장 ‘장만월’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 방영 중인 OCN ‘타인은 지옥이다’에서도 ‘제국의 아이들’ 출신 임시완이 -
[팝컬처]"익숙한듯 새롭네"…뉴트로愛 빠진 1020
문화 · 스포츠 방송·연예 2019.09.19 11:21:47“10년 후요? 숲 속에 집 짓고 아이 낳고 잘 살고 있을 것 같아요”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방영된 SBS ‘인기가요’를 24시간 틀어주는 유튜브 채널 ‘SBS 클래식’에 2002년 1월 첫째주 방송 MC를 맡은 풋풋한 모습의 소유진이 등장했다. 10년 후 어떤 모습일지 말하는 장면이 나오자 실시간 댓글창은 뜨거워졌다. ‘숲 속이 아닌 도시 한복판에서 살고 있어요’ ‘백종원과 아이 셋 낳았어요’와 같은 반응이 이어졌 -
[팝컬처]보좌관·전문의·시사 프로 출신까지...드라마 작가 DNA 바뀐다
문화 · 스포츠 방송·연예 2019.08.22 12:45:59지상파 중심의 ‘안방 극장’ 시대를 지나 드라마 제작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해지면서 최근 드라마 트렌드도 바뀌고 있다. 우선 전 세대를 아우르는 드라마보다는 특정 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작품이 늘었다. 스릴러 등 장르극이 늘었고 정치극, 퓨전 사극, 판타지극 등 이전에 없던 소재들로 풍성하다. 이 같은 변화와 맞물려 드라마 작가 시장에도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이전에는 ‘이야기를 잘 풀어내고 글을 잘 쓰는 공모전 -
[팝컬처] '나'만의 예능 '호'기심 예능…나영석·김태호PD의 귀환
문화 · 스포츠 방송·연예 2019.08.15 19:35:31대한민국 예능 PD 양대산맥인 나영석(43) PD와 김태호(44) PD가 비슷한 시기에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을 찾아왔다. 2000년대 후반부터 KBS ‘1박2일’ 시즌1과 MBC ‘무한도전’이라는 최고의 예능으로 맞붙었던 두 사람인 만큼 이들이 선보이는 프로그램에 더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PD의 신작은 결이 다르다. ‘무한도전’ 이후 1년4개월 만에 두 개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들고 온 김 PD는 유튜브와 크라우드펀딩 등 -
[팝컬처] 일본 내 한류열풍 'ON AIR'…국내방송 日콘텐츠 'OUT'
문화 · 스포츠 방송·연예 2019.08.08 11:19:46최근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조치로 한일 갈등이 격화한 가운데 대중문화계가 문화교류로 불똥이 튈 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 3일 일본 정부와 극우 보수단체의 압력으로 일본 국제예술제 아이치 트리엔날레에서 ‘평화의 소녀상’이 포함된 기획전이 사흘 만에 중단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태로 한일갈등이 문화계로도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아직 일본 내 한류 열풍은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은 상황이다. 일본에 -
[팝컬처]더위엔 꼭 '있지'
문화 · 스포츠 방송·연예 2019.08.01 17:43:56“앞으로도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사랑받는 팀이 되고 싶습니다”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있지(ITZY)가 미니 앨범 ‘있지 아이씨(IT’z ICY)’로 돌아왔다. 지난달 29일 열린 미니 앨범 쇼케이스에서 그룹 있지 멤버 류진은 “(데뷔곡 ‘달라달라’가 흥행한 이유는) 다양한 연령층에 사랑을 받아서라고 짐작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월 디지털 싱글 ‘있지 디퍼런트(IT‘z Different)’의 타이틀곡 ‘달라달라’로 데 -
[팝컬처] 새역사 쓰는 블랙핑크·아이즈원·레드벨벳…다시 오는 'GIRL'
문화 · 스포츠 방송·연예 2019.08.01 17:43:12K팝 걸그룹의 중흥기가 도래한 것일까. 트와이스를 필두로 블랙핑크·레드벨벳·아이즈원 등이 탄탄한 팬덤을 등에 업고 활약하면서 걸그룹 전성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소녀시대·카라·원더걸스 등 걸그룹들이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두각을 나타냈지만 이후 그만한 걸그룹들은 한동안 찾기 힘들었다.최근 걸그룹들의 성과는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 블랙핑크·레드벨벳·아이즈원이 올 상반기에 낸 앨범 판매량은 -
가수 뒤 숨은 조력자 세션, 당당한 주연을 꿈꾸다
문화 · 스포츠 문화 2019.07.25 13:16:37언제나 무대 위 화려한 조명은 가수에게로 모인다. 하지만 관객들의 눈길을 받지도 못한 채 가수를 빛내주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가수의 라이브 공연이나 앨범 녹음을 도와주는 악기 연주자 ‘세션’이다. 이들은 뛰어난 음악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전자악기에 점차 밀려나면서 최저임금도 벌지 못하는 실정이다. 그나마 외주 세션 일자리를 얻으려면 부단한 연습과 원만한 대인관계가 필수다. 의뢰인이 원하는 스타일로 언제 어 -
[팝컬처]스타들의 이중생활…노래하면서 그림 그리고 연기하면서 메가폰 잡고
문화 · 스포츠 방송·연예 2019.07.18 11:16:47배우·영화감독·화가·작가…. 하나도 제대로 하기 힘들 것 같은 타이틀을 모두 가진 톱스타들이 있다. 하정우, 구혜선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연기 외에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하며 외연을 넓히는 중이다. 최근 배우나 가수라는 본업 외에 다른 분야에서 활약하며 ‘이중생활’을 하는 연예인들이 늘었다. 자신의 모습을 더 다양하게 표현하기 위해서,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서, 전부터 이루고 싶었던 꿈을 이루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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