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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훔쳐보기] 靑예산 대폭 삭감...방어 못하는 與
정치 국회·정당·정책 2016.11.15 16:22:32성역과도 같았던 청와대 예산이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2017년도 예산 심사 과정에서 대거 삭감되고 있다. 최순실 예산으로 분류되는 문화산업 예산은 물론 청와대 비서실·경호실 예산, 청와대 기본 경비 역시 징벌적 차원의 감액이 진행되고 있다. 야당이 예결위원장을 차지하고 있기도 하지만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청와대 예산 삭감에 강하게 반대했던 새누리당 의원들이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15일까지 진행 -
[여의도 훔쳐보기] 곰탕 전문점, 때아닌 ‘최순실 특수’?
정치 국회·정당·정책 2016.11.01 17:51:53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60) 씨가 ‘국정농단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1일 여의도의 곰탕 전문점이 때아닌 ‘최순실 특수’를 누리고 있다. 최순실 씨는 지난 31일 검찰에 출석해 서울중앙지검 영상녹화실에서 밤늦게까지 조사를 받았다. 최 씨는 조사를 받던 중 저녁 식사 시간이 되자 “곰탕을 먹고 싶다”며 검찰이 배달시켜 준 곰탕 한 그릇을 한 숟가락만 남기고 거의 다 비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인 -
[여의도 훔쳐보기] ‘최순실 파문으로 개헌 탄력 잃나’ 우려 하는 非文
정치 국회·정당·정책 2016.10.25 11:37:17[여의도 훔쳐보기] ‘최순실 파문으로 개헌 탄력 잃나’ 우려 하는 非文 최순실 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을 미리 받았다는 보도가 나와 야권이 일제히 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더민주 내 비문재인계와 국민의당은 좀 더 차분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박 대통령이 지난 24일 제안한 개헌을 ‘최순실 개헌’이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비문 인사들은 개헌의 불씨를 살리겠다는 데에 방점을 두고 있다. -
[여의도 훔쳐보기] 반복되는 회고록 논란
정치 국회·정당·정책 2016.10.17 16:47:02“일방적 주장에 대해 특별히 언급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 “밝혀야 할 일이 있었다면 진작에 밝혔어야 한다.”권력과 가까웠던 전 정권 인사들이 펴낸 회고록이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적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난 2005년 6공 권력의 핵심이었던 박철언 전 의원이 회고록을 발표하자 한나라당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이같이 반응했다. 박 전 의원은 회고록에서 노태우 전 대통령이 1990년 3당 합당 과정에서 김영삼 -
[여의도 훔쳐보기] ‘빛 좋은 개살구’된 새누리 10대민생본부
정치 국회·정당·정책 2016.10.03 16:03:14국정감사를 ‘보이콧’하는 대신 민생을 챙기겠다며 출범한 새누리당의 10대 민생과제 추진본부가 일주일 만에 초라하게 막을 내렸다. 추진 목표·방안 등을 제대로 설정하지 않은 채 민생을 외면한다는 역풍을 피하기 위해 만들어지다보니 회의만 반복하다 끝났다는 비판이 나온다.새누리당은 지난달 27일 긴급 10대 민생과제를 선정하고 자체적으로 당정협의 등을 통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10대 민생과제는 △쌀값 안정 -
[여의도 훔쳐보기] 이정현의 국감 복귀 제안 예언한 ‘민스트라다무스’ 민병두, 與 의총 거부로 빗겨가
정치 국회·정당·정책 2016.09.28 17:20:48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이정현 대표의 새누리당의 국정감사 복귀 주장을 정확히 예언했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국정감사 복귀 선언에 대해 정진석 원내대표 등 새누리당 관계자도 이 대표의 의중을 모르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이정현 대표의 주장이 반려되면서 민 의원의 예언은 반만 맞게 됐다. 민 의원은 이날 정오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며 “결국은 이정현 대표 혼자 대표로 -
[여의도 훔쳐보기] 우상호 당최고위 '침묵' 메시지는
정치 국회·정당·정책 2016.09.07 16:29:27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침묵으로 일관했다. 당의 정책기조를 전달하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원내대표가 발언을 생략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입을 열지 않았다. 이미 사전 회의를 통해 발언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우 원내대표가 추미애 당 대표와 불화를 겪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뒤따랐지만 우 원내 -
[여의도 훔쳐보기] 온라인 권리당원에 잊힌 호남 권리당원, 차기 전대 핵심 변수
정치 국회·정당·정책 2016.08.24 16:55:36약 20만 명의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중 40%에 해당하는 8만 호남 권리당원이 더불어민주당 전대 결과를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실시 된 더민주 시·도당위원장 선거에서 친문재인계 인사들이 대거 당선되면서 문재인 대표 시절 입당한 온라인 권리당원의 영향력만 집중 부각 되고 있지만 다수를 차지하는 호남 권리당원의 투표 결과에 따라 선거 판세는 뒤집힐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더민주 전대 방식은 -
[여의도 훔쳐보기]DJ 추도식서 벌어진 문재인 옆자리 쟁탈전
정치 국회·정당·정책 2016.08.18 16:54:5918일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에서 단연 눈길을 끈 사람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다. 4월 총선 이후 문 전 대표가 호남 인사들과 매끄럽지 못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동교동계 등과의 어색한 만남에 문 전 대표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이목이 쏠리기도 했지만 차기 지도부 경쟁에 뛰어든 인사들이 문 전 대표 옆을 찾아 구애 작전에 나서면서 문 전 대표는 가장 많은 인사들을 몰고 다녔다. -
[여의도 훔쳐보기] 10만 온라인 당원의 관심, 추미애 or김상곤 누가 친문?
정치 국회·정당·정책 2016.08.11 18:35:44[여의도 훔쳐보기] 10만 온라인 당원의 관심, 추미애 or김상곤 누가 친문? 포털 사이트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과거와 면면을 소개하면서 어떤 인물이 당 대표가 돼야 하는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이들 중 대다수는 문재인 전 대표가 비노계로부터 흔들릴 때 온라인 입당을 통해 지원 사격한 일반 당원들로 어떤 대표가 돼야 문 전 대표가 대권까지 탄탄대로를 걸을 -
[여의도 훔쳐보기] 여야 지도부 휴가 구상도 3당3색
정치 국회·정당·정책 2016.07.24 15:01:03박근혜 대통령이 25일부터 여름휴가에 들어가지만 여야 지도부가 여름휴가를 맞는 모습은 제각기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각 당이 모두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상황에 따라 휴가를 떠나기도 하고 아예 생각조차 못하는 등 상반된 모습이다.새누리당은 전당대회가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일단 휴가를 미뤄둔 상태다. 당권주자가 대거 난립하는데다 친박근혜계와 비박근혜계의 계파 갈등이 다시 고조되면서 지도 -
[여의도 훔쳐보기] 최근 정가파문 진짜 이유는? 현재권력과 미래권력의 갈등?
정치 정치일반 2016.07.20 18:36:09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둘러싼 의혹 제기에 정치권에서는 다양한 해석들이 쏟아지고 있다. 우선 과거 정권 교체기때마다 불거진 현재 권력과 미래 권력간 충돌이 빨리 온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최경환 윤상현 의원, 현기환 전 청와대 수석 등 친박 핵심의 공천개입 의혹이 녹취로 폭로되면서 당과 청와대가 동시에 흔들리고 있는 상황 때문이기도 하다.하지만 그러기엔 시기적으로 너무 빠르다는 의견도 있다. 당내 친박과 비 -
[여의도 훔쳐보기] 박선숙 조카 채용, 18대 땐 이색경력으로 소개…높아진 국민 잣대
정치 국회·정당·정책 2016.07.01 18:03:212008년 한 언론은 당시 박선숙 통합민주당 의원의 조카 채용을 이색경력으로 소개했다. 박 의원은 인터뷰에서 “언니가 나의 보호자 역할을 했지만 이제는 조카가 바통을 이어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카는 수행비서로 채용됐는데 늦은 시간까지 의원의 일정을 밀착 수행해야 해서 조카와 일하는 게 오히려 심적으로 편하다는 이유도 ‘당당히’ 덧붙였다.20대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의 친인척 -
[여의도 훔쳐보기] ‘박근혜 인수위’ 출신의 엇갈린 총선 운명
정치 정치일반 2016.03.30 14:20:59박근혜 정부의 큰 틀을 만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출신 인사의 엇갈린 운명이 주목받고 있다. 가장 극적인 반전은 박근혜 정부 인수위에서 부위원장을 지냈으나 이번 총선 때 새누리당을 탈당해 서울 용산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한 진영 후보다. 진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 대선 공약인 복지 정책을 완성하기 위해 인수위 활동 종료 직후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입각했지만 노선 차이로 퇴임한 뒤 끝내 당적을 바꿔 새누 -
[여의도 훔쳐보기] 김종인과 문재인, 1+1=2 or 0
정치 국회·정당·정책 2016.03.25 18:42:56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문 전 대표의 구원투수로 등판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관계를 두고 다양한 평가가 존재한다. 전·현직 대표의 관계를 협력관계로 보는 쪽에선 ‘차도살인’으로 명하기도 하고 경쟁 관계로 보는 쪽에선 ‘주객전도’라고도 한다. 확실히 둘 사이의 관계를 평가할 수 없는 이유는 둘 다 자신의 속내를 쉽게 드러내지 않기 때문이다. 김종인 대표가 총선 과정에서 정청래·강기정 의원 등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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