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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훔쳐보기] 여당 공무원연금 개혁 급피치 왜?
사회 사회일반 2014.10.23 17:26:22최근 정부에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보완하라고 퇴짜를 놓은 새누리당이 23일 최근 청와대가 주문한 연내 국회 통과를 목표로 급피치를 올리는 모양새를 보였다. 김무성 대표 등 지도부 명의로 개혁법안을 의원입법으로 국회에 제출하기로 하고 연금개혁 태스크포스(TF)팀도 이날 꾸려 첫 회의를 가졌다. 당이 지난 9월29일 안전행정부에 연금 개혁 추진주체를 맡으라고 했던 모습에서 완전히 달라졌다.이렇게 된 것은 최근 개헌론으 -
[여의도 훔쳐보기] 청와대와 김무성
사회 사회일반 2014.10.22 17:53:40최근 청와대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간에 개헌과 공무원연금 개혁을 놓고 갈등이 표면화돼 당청관계의 험로가 예상된다. 정가에서는 김 대표가 취임한 지 불과 100일밖에 되지 않은 시점에서 불거진 양측의 마찰음은 결국 박근혜 대통령과 김 대표의 10년 애증이 근원이라고 꼽고 있다. 김 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의 연내 처리를 당에 요구한 청와대에 22일 "(연말이나 내년 2월 또는 4월이냐) 시기가 중요하냐"며 이견을 드러냈 -
[여의도 훔쳐보기] 김무성·김문수 개헌 엇박자
사회 사회일반 2014.10.20 18:11:19새누리당의 '문무(文武) 합작' 카드로 꼽히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김문수 보수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이 개헌에 관해 엇박자를 내고 있다.김 대표는 지난 16일 중국 상하이에서 '정기국회 이후 오스트리아식 이원집정부제 개헌 검토' 발언을 하며 권력분점 의지를 드러냈다. 당초 4년 중임 정·부통령제를 선호했던 김 대표가 대통령이 외치(외교통일·국방)를 맡고 총리가 내치(경제와 사회·복지·교육·문화 등)에 관한 전권 -
[여의도 훔쳐보기] 이완구가 밝힌 세월호 협상 막전막후
사회 사회일반 2014.10.01 16:10:31지난 30일 천신만고 끝에 이뤄진 세월호 특별법의 여야 합의과정에서 새누리당이 ‘협상학’의 기본원칙에 따라 사전에 철저히 준비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우선 상대방이 전권을 갖고 있는지 확인하고 사전에 배드가이(Bad guy·악역)와 굿가이(Good guy·신사역)를 나눈 것이다. 여기에 국정감사와 예산·세법 심사시의 시간부족 우려에 직면한 야당의 약점을 이용해 ‘협상거부’ 등 상대방에 대한 압박전략도 폈다. 국회 정상화 -
[여의도 훔쳐보기] 공무원연금 개혁 '가재는 게 편?'
사회 사회일반 2014.09.24 18:01:16고위공무원 출신 국회의원들이 여야를 가리지 않고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해 마뜩지 않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연금 개혁은 해야 하지만 공무원 입장을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정치권에서는 다수의 여야 의원들이 공무원·군인·교사 조직의 표를 의식해 몸을 사리기는 하지만 고위공무원들 출신들이 좀 더 심하다는 점에서 '가재는 게 편'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현재 나온 연금 개혁안은 내는 돈은 43% 올리고 받는 연 -
[여의도 훔쳐보기] 야권 자극·반쪽국회 강행 부담됐나… 여권, 16개 상임위 중 1곳도 안열어
사회 사회일반 2014.09.17 18:19:04새누리당이 정의화 국회의장의 직권결정에 따라 17일 문을 열기로 한 정기국회 상임위 활동을 개시하지 않았다. 16개 상임위원회 중 단 한 곳도 상임위 전체회의 또는 소위원회를 개최하지 않은 것이다. 전날 정 의장의 직권결정 당시만 해도 단독국회를 불사하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대신 새누리당은 이완구 원내대표와 당 소속 상임위원장과 간사들이 회의를 열고 앞으로 정부부처와 간담회를 갖거나 민생현장을 탐방하기로 했다 -
[여의도 훔쳐보기]여당 지도부 의견도 무시하는 政. “최경환 진짜 세네”
사회 사회일반 2014.09.11 17:55:2711일 국회 본관 2층 새누리당 대표실,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는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참석했다. 담뱃값 인상과 내년 예산안을 당 지도부에 보고하기 위해서다. 이 자리에서 문 장관이 2,000원 인상안을 보고하자 당의 주요 참석자들은 대체로 우려를 표했다. "국민건강과 세수증대를 위해 바람직하긴 하나 서민부담 가중 등 저항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회의가 끝난 뒤 강석훈 정책 -
[여의도 훔쳐보기] 임기 중 2회 제한·수익금 공개 추진
사회 사회일반 2014.09.10 17:12:39#지난 1월 황우여 당시 새누리당 대표는 신년 기자회견에서 "출판기념회를 하면서 정치자금법을 회피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새누리당은 출판기념회 횟수를 4년 임기 중 2회로 제한하고 국정감사나 정기국회·선거기간 중에는 금지하겠다는 준칙안을 내놓았다. 김한길 당시 민주당 대표도 "부정부패와 특권으로 얼룩진 우리 정치권의 낡은 모습을 벗어버리겠다"고 화답했다. 이에 민주당은 이종 -
[여의도 훔쳐보기] 새누리당, '제식구 정의화 의장' 압박하는 이유는
사회 사회일반 2014.09.05 16:51:47[여의도 훔쳐보기] 새누리 '제식구 의장' 압박하는 이유는 세월호 정국 엇박자에 "野만 돕는 꼴" 못마땅운신 폭 넓히려 중재 나서지만 "靑 분위기 파악도 못해" 외면 고광본기자 kbgo@@sed.co.kr http://photo.hankooki.com/newsphoto/2014/09/06/coming20140906215422000_41_43.jpg 연합뉴스 자료사진 새누리당 원내지도부가 연일 자 -
[여의도 훔쳐보기]현대판 예송논쟁 속 김무성의 딜레마
사회 사회일반 2014.09.04 16:41:06“요즘 조선시대 예송논쟁(禮訟論爭)을 보는 것 같습니다.”기자가 4일 최근 여야 대치 정국을 예송논쟁에 비유하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지금 팽목항에 배가 360척 떠있단 사실 알고 있나. 비행기도 24대 돌아다니고. 그돈 전부 국민 세금으로 나간다”고 답했다. 정쟁에서 벗어나 미래로 나가자는 메시지를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이다.예송논쟁은 조선시대 효종과 효종의 비가 각각 숨졌을 때 인조(효종의 아버지)의 계비인 -
[여의도 훔쳐보기] 김무성의 엇나간 '마이웨이'
사회 사회일반 2014.08.29 18:02:59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최근 국회 밖 민생 행보에만 주력하는 것에 대해 정국의 최대 현안인 세월호 특별법은 외면하고 '인기관리'에만 치중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김 대표는 29일 오전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아 추석 수산물 수급과 물가 현황을 점검하고 수산시장 현대화에 대해 상인들의 의견을 들었다. 오후에는 경기도 의왕시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열린 '농수산물 페어 2014'에 참석했다. 지난 26일에는 부산 수해 -
[여의도 훔쳐보기] 이완구의 '하소연 정치'
사회 사회일반 2014.08.26 17:43:24"야당에 섭섭하고 서운하고 속도 상하지만… 끝까지 어금니 깨무는 한이 있더라도 국정의 파트너로 존중하겠다."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야당에 대한 아쉬운 감정을 말투와 표정, 행동을 통해 고스란히 드러냈다. 발언 중간에는 크게 한숨을 내쉬며 지긋이 눈을 감기도 했다.이 원내대표의 하소연은 회의가 끝난 뒤에도 계속 이어졌다. 그는 회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과 만나 세 -
[여의도 훔쳐보기] '경제통' 이미지 다지는 김무성
사회 사회일반 2014.08.25 17:48:31"현재 민생지표를 보면 올해 민간소비 증가율이 2%, 청년층 고용률이 39.7%, 전 연령 평균 고용률은 약 60%, 가계소득은 국민소득의 약 61.8% 수준에 불과하다. 나쁘기 이를 데 없는 상황이다."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각종 경제지표를 읊으며 말문을 열었다. 발언 말미에는 "절박한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국회를 정상화하는 방향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이 결정해달라"고 요구했다. 경제지표를 -
[여의도 훔쳐보기] 미숙한 정치력에 '세월호 뭇매' 맞는 야권
사회 사회일반 2014.08.22 17:53:52야당이 세월호 정국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여론의 집중화살을 맞고 있다. 당·정·청 등 여권의 책임도 상당하지만 욕은 야당이 더 많이 먹고 있다. 미숙한 정치력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지난 7일에 특별검사 추천권 등에 합의했다가 유족과 당내 반발로 합의안을 뒤집었고 19일에도 재합의 이후 또다시 유족의 반대로 당내 추인을 받지 못했다. 특히 야당은 재합의안 -
[여의도 훔쳐보기] 야당의 실책, 방탄인듯 방탄아닌 방탄같은 국회
사회 사회일반 2014.08.21 18:34:10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여야 의원 5명이 21일 오전부터 벌인 검찰과의 숨바꼭질을 끝내고 영장실질심사에 자진 출석하기로 하면서 사실상 ‘방탄국회’의 방탄 기능은 반쯤 무력화됐다. 아직 법원의 구속 영장 발부 여부가 남아있지만 ‘방탄국회’란 오명을 홀로 뒤집어쓴 새정치연합의 속은 타들어 가는 듯한 모양새다. 지난 19일 새정치연합은 오후 11시44분 야당 단독으로 8월 임시국회를 소집했고 결국 자정을 1분 남긴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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