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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스토리] 이동춘 한국성장금융 대표 "기업 살리는 매력에 빠지면 자본시장 떠날 수 없어요"
오피니언 2016.08.01 17:33:07국내 금융시장에서 은행은 금융투자회사(증권사·자산운용사 등)와 비교해 보수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정책금융기관인 KDB산업은행은 공적자금을 투입하는 역할을 하는 만큼 시중은행보다 더 경직돼 있다고 본다. 그래서인지 정책금융기관 고위 임원 출신이 거친 벤처 업계에 최고경영자(CEO)로 뛰어든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회자된다. 이동춘(60·사진)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초대 대표 역시 정책금융기관에서만 35년(한 -
[CEO&스토리] 김성준 렌딧 대표, 세계 3대 디자인대회 입상…심사위원으로도 활약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16.07.11 17:17:24“디자인 싱킹(design thinking)은 사람 중심의 사고방식이다.” 김성준 대표는 디자이너로서도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최고경영자(CEO)에게 필요한 덕목과 디자이너가 요구하는 자질이 비슷한 측면이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렌딧을 창업하게 된 이유도 국내 금융시장의 금리절벽을 경험한 뒤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금융서비스를 해보자는 생각에서였다”며 “사람들이 필요한 것을 찾는 과정(need find -
[CEO&스토리] 김성준 렌딧 대표 "국내 금융시장서 금리절벽 통감…직접 중금리 대출 뛰어들었죠"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16.07.11 17:17:11생명공학도를 꿈꾸다 산업디자이너가 됐다. 사회에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어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다 핀테크 창업자로 변신했다. 머지않아 자산운용업에도 진출하려 한다. 지난해 7월 개인 간(P2P) 대출업체 ‘렌딧(Lendit)’을 창업한 김성준(31·사진) 대표가 걸어온 길이다. 서른 남짓한 나이에 창업이 벌써 세 번째다. 생명공학도였던 그가 금융업계에 발을 들여놓게 된 사연도 기막히다.김 대표의 학창시절 꿈은 생명공학자 -
[CEO&Story] "獨 거장 에셴바흐 지휘·브람스 교향곡 공연·조성진 협연...놓치지 마세요"
문화·스포츠 문화 2016.06.27 17:54:53최흥식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의 클래식 사랑은 유명했다. 지금 서울시향의 보금자리인 세종문화회관이 서울 시민회관이라고 불리던 시절부터 시작된 오래된 취미다. “고등학교 무렵이었나. 유명한 해외 오케스트라가 공연하러 오면 보러 갔던 기억이 나요. 그래도 아직 어릴 때니 클래식뿐 아니라 팝 음악도 좋아했었는데 프랑스 유학 시절부터는 본격적으로 클래식에 빠져들었죠. 어디건 클래식 음악을 들을 곳이 널려 있는 데 -
[CEO&Story] 최흥식 서울시향 대표 "불협화음 조율...이젠 시민에 행복주는 오케스트라 만들어야죠"
문화·스포츠 문화 2016.06.27 17:54:44딱 1년 전 이 무렵,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대표직을 수락하기로 했던 최흥식(63·사진) 대표의 마음은 생각보다 가벼웠다고 한다. 하나금융을 나오면서부터는 월급이나 명예 같은 것보다 즐기면서 할 수 있고 보람도 느낄 수 있는 비영리 공익 법인에서 경험을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줄곧 해왔는데 마침 얘기가 나와 반갑기까지 했다고 한다. 박현정 전 대표와 서울시향 직원들 간의 갈등이라거나 정명훈 전 예술감독의 횡령 건에 대 -
[CEO&스토리-문창섭 삼덕통상 회장]"청년고용·ICT융합·바이어 신뢰 구축...신발산업 르네상스 열겁니다"
산업 기업 2016.06.20 18:33:49아픔과 절망 대신 부활과 희망을 얘기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인터뷰 내내 그의 시선은 과거를 돌아보지 않고 미래를 응시하고 있었다.북한 핵실험으로 지난 2월 개성공단 가동이 중단되는 위기를 맞았지만 한국 신발 산업의 산증인답게 다시 신발 끈을 질끈 동여매고 있었다. 문창섭(60·사진) 삼덕통상 회장 얘기다.그는 국제통화기금(IMF) 사태의 찬바람이 몰아치던 1997년 삼덕통상을 차렸다.10개 이상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 -
[CEO&스토리-문창섭 삼덕통상 회장] 35년 한우물 판 '신발 장인'..."고유브랜드 '스타필드'로 유럽 공략 힘
산업 기업 2016.06.20 18:33:43문창섭 삼덕통상 회장은 35년 동안 신발 외길만 고집한 ‘신발 장인(匠人)’이다. 대한민국 신발 업계의 큰 형님으로 통한다.젊은 시절 신발 제조기업에 취직해 엔지니어링과 관리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고 탁월한 추진력과 성실성으로 신발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국제통화기금(IMF) 한파가 몰아친 지난 1997년 그는 삼덕통상을 창업하고 등산화와 워킹화 분야에 뛰어들었다.문 회장은 “당시 노동집약적이었던 신발 산업은 저 -
[CEO&스토리-차상윤 안젤로고든 한국 대표] "젊은이들이여, 뚝심·융화력·창의성 3박자 갖춰라"
부동산 부동산일반 2016.06.13 16:41:38“가장 중요한 것은 뚝심입니다.” 차상윤 안젤로고든 한국 대표는 부동산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 젊은이들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뚝심’을 꼽았다.그는 “주식이나 채권 분야와 비교하면 부동산은 유동성이 없는 자산”이라며 “사기도 어렵고 팔기도 어렵기 때문에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문을 두드릴 수 있는 인내와 끈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특히 안젤로고든의 경우 자금의 성격상 경 -
[CEO&스토리-차상윤 안젤로고든 한국 대표] "오퍼튜너티 투자,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는 게 중요"
부동산 부동산일반 2016.06.13 16:41:16차상윤(45·사진) ‘안젤로고든’ 한국 대표는 ‘부동산’의 매력에 흠뻑 빠져 있는 사람이다. 부동산 분야에서 일하는 것을 좋아하냐는 질문을 던지자 “예, 정말 좋아합니다”라는 망설임 없는 대답이 돌아왔다. 이 말을 하는 차 대표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하다. 사람들은 새로운 도전 앞에서 희열을 느끼고는 한다. 차 대표는 자신의 일이 매일매일 지루하게 반복되는 것이 아니라 늘 새로운 과제에 도전하는 일이고 이를 극 -
[CEO&스토리]남민우 다산네트웍스 회장의 4전5기 "위기 속 교훈이 성장 밑거름 됐죠"
산업 기업 2016.05.02 17:43:36남민우(55·사진) 다산네트웍스 회장은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존테크놀로지의 짐 노로드 대표가 남 회장과 인수합병(M&A)을 논의하고 싶다는 전화였다. 노로드 대표는 한달음에 우리나라를 방문해 남 회장과 협상을 시작했다. 협상 6개월 만에 다산네트웍스는 존테크놀로지를 종속회사로 편입시키면서 우리나라 코스닥 상장사로는 처음으로 나스닥 상장사를 -
[CEO&스토리]남민우 다산네트웍스 회장 “창업 동기 순수할수록 성공확률 높아…창업 전문대학 설립할것”
산업 기업 2016.05.02 17:43:31창업은 쉽지 않은 일이다. 제2의 창업 붐이 시작됐다지만 그만큼 실패하는 창업자들도 많다. 더욱이 최근에는 벤처 1세대 기업인인 호창성 더벤처스 대표가 검찰에 구속되면서 창업 생태계도 어수선하다.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회장은 이 난마를 풀기 위한 쾌도는 기교나 잔재주가 아닌 진정성 있는 창업 마인드라고 조언한다. 남 회장은 “창업 동기가 순수하면 순수할수록 성공확률이 높아진다”며 “취직이 안 돼서, 돈을 벌기 -
[CEO&STORY]미래엔에스, 동남아·중남미 등서 연이은 수주…"해외매출 비중 50% 목표"
산업 IT 2016.04.04 15:21:40미래엔에스는 지난해부터 해외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 대표 지방자치단체와 주요 민간시설에 통합관제 시스템 서비스를 제공해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주요 도시와의 계약까지 따내며 제2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미래엔에스가 올린 120억원의 매출 가운데 수출 부문이 38억원에 해당한다. 전체 매출의 약 32%에 달하는 수치다. 전년(60억원) 대비 매출이 급등한 배경에는 수출이 있었다. 미 -
[CEO&STORY]김유식 미래엔에스 대표 "퇴출 아픔 딛고 통합관제시스템 '테라웍스'로 다시 일어섰죠"
산업 IT 2016.04.04 15:21:20피땀 흘려 세운 회사가 문을 닫은 아픔을 겪고도 또다시 도전해 재기한 벤처기업인이 있다. 언뜻 보면 연관이 없어 보이는 광고영상과 정보 시스템을 융합해 공간·위치정보 기반 통합관제 시스템 사업으로 재탄생시키는 전략으로 승부를 봤다. 전략은 맞아떨어졌고 매출이 연 100% 성장하는 유망 기업으로 발돋움했다.김유식(사진) 미래엔에스 대표 이야기다. 지금은 정보기술(IT)이 산업을 주도하고 사물인터넷(IoT)이 발달하면 -
[CEO&Story] 조용흥 한국이지론 대표
경제·금융 제2금융 2016.03.21 18:30:22화려할 것만 같던 해외주재원…IMF 터지며 상업-한일銀 합병 고난조직문화 달랐던 구성원간 오해 일쑤상대방 입장으로… 퍼즐 맞추듯 극복 서민금융 도우미로…금융인으로서 누리고 배운것 환원 다짐대부업 아닌 공적 대출중개 회사 통해절박한 분들과 신뢰 쌓아 진정한 도움 목표는…중개건수 늘었지만 모르시는 분 많아SNS 등 홍보 최선, 저변확대에 총력 금융 산업은 물론 한국 경제가 고속 성장하던 1990년대 중반. 영국 유학 -
[CEO&Story]신바람 나는 기업 문화 조성에 나서는 정명준 대표
오피니언 2016.03.07 10:21:40정명준 쎌바이오텍 대표는 신바람 나는 기업 문화를 조성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평소 ‘펀(Fun)문화’ 정착과 원활한 소통을 강조해 왔던 정 대표는 주기적으로 사내 행사를 개최하고 동호회 결성을 독려해 직원들의 사기를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실제로 쎌바이오텍 사내에 결성된 동호회는 6개나 된다. 대표적인 게 자전거 동호회 ‘쎌바이크’다. 3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직원들이 팻 바이크(Fat Bike·두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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