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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스토리] 김윤환 피투피시스템즈 대표 "힘들게 딴 공인회계사 팽개치고...공간 서비스 창업에 눈 떴죠"
부동산 부동산일반 2017.07.17 16:58:47겨우 몸 하나 누일 수 있을 정도로 좁은 방. 숨이 턱턱 막히는 작은 공간에서 2,500일 가까이 고생한 끝에 마침내 ‘합격’이라는 두 글자를 받아 든 사람 중에 합격증을 포기할 이가 얼마나 될까. 흔치 않을 것이다. 앞이 보이지 않는 컴컴하고 긴 터널을 지나 이제 막 빛을 본 이가 다시 고생길을 자처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 어려운 일을 해낸 이가 김윤환 피투피시스템즈 대표다. 김 대표는 힘들게 손에 넣은 공인회 -
[CEO스토리] 김윤환 대표 "꿋꿋하게 50년간 가구사업 이어온 아버지가 롤 모델"
부동산 부동산일반 2017.07.17 16:20:47김윤환 피투피시스템즈 대표가 젊은 나이에 창업을 하고 지금까지 꿋꿋하게 사업을 키워오고 있는 데는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김 대표의 아버지는 경상남도 남해에서 가구 공장을 하고 있으며 올해로 50년째 업을 이어오고 있다. 김 대표가 어렵게 얻은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포기하고 사업을 하겠다고 했을 때 처음에는 아버지의 반대가 심했다고 한다. 하지만 아들의 뜻을 꺾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후에는 누구보다 든든한 -
이원일 제브라투자자문 대표 "스튜어드십 코드는 기업 이익 늘리는 길"
증권 정책 2017.07.10 18:06:24기업 지배구조 이슈와 함께 ‘스튜어드십 코드(Stewardship code)’ 도입이 자산운용 업계의 현안이다. ‘스튜어드십 코드’란 자산운용사·연기금 등 주요 기관투자가가 투자 대상 기업의 의사 결정에 적극 참여해 주주 권한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도입된 제도다. 지금까지 주주총회에서 ‘거수기’에 불과했던 기관투자가들이 이제는 각 기업의 경영에 연관된 중요한 선택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게 된다. ‘스튜어드십 코드’가 화 -
[CEO&스토리] "IT 뛰어난 한국, 미래 의료시장서 핵심역할 할것"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17.07.03 18:10:01“앞으로 사람들은 자신이 앓고 있는 질병과 앞으로 겪게 될지도 모르는 질환에 대한 수많은 정보와 데이터는 물론 무수한 조언을 손에 넣게 될 것입니다. 개인과 병원은 이렇게 수집된 정보들을 함께 공유하며 질병·건강과 관련된 여러 문제를 적극적으로 관리하게 되겠죠. 이런 미래의 의료를 실현할 핵심기술은 건강 상태를 신속·정확하게 파악하도록 돕는 센서, 특정 질병에 대해 의미 있는 진단적 통찰을 얻기 위한 검사, -
[CEO&스토리] 리처드유 한국로슈진단대표 "韓 강력한 팀워크에 매료...'열린 사고' 심으면 혁신 금방이죠 "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17.07.03 18:07:33“한국로슈진단을 맡는 건 제 인생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드는 ‘대단한 도전(challenge)’이었습니다. 한국 생활 2년째인 지금은 충분히 성공적인 정착기였다고 자평합니다.” 홍콩 출신의 리처드 유(사진) 한국로슈진단 대표는 꼭 2년 전인 지난 2015년 4월 한국행을 결정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내 인생에서 손꼽히는 도전이었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그는 “한국로슈진단의 대표로 가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처음 받았을 때 솔 -
[CEO & 스토리] 숱한 도전·경쟁...'할 수 있다' 마법의 주문으로 이겨내
경제·금융 보험 2017.06.26 17:12:04지난해 여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렸던 올림픽에서 국민들의 마음에 울컥하는 감동을 줬던 장면을 꼽으라고 한다면 많은 이들이 펜싱 국가대표인 박상영 선수가 에페 결승전에서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라고 혼잣말을 하던 모습일 것이다. 상대가 1점만 더 얻으면 금메달을 거머쥐는 상황이었지만 박상영 선수는 초조함 속에서도 스스로 용기를 북돋우는 주문을 외우며 힘을 낸 끝에 거짓말처럼 4점을 연속으로 따내고 -
[CEO & 스토리] 서기봉 NH농협생명 사장 "교사 꿈 꿨던 농촌 소년이 학생 대신 농민 품었죠"
경제·금융 보험 2017.06.26 17:09:52“지금 바깥 날씨 어떻습니까? 아직 가뭄이 심각해서 비가 더 와야 할텐데….” 서기봉(58) NH농협생명 사장은 인터뷰를 위해 서울 서대문 본사 집무실을 찾아간 기자를 보자마자 대뜸 날씨 걱정부터 늘어놨다. 흔한 인사치레용 날씨 얘기가 아니었다. 호쾌한 인상이지만 ‘가뭄’이라는 단어를 입에 담는 순간만큼은 얼굴 전체로 수심이 번졌다. 수십년 동안 농협 배지를 달고 지내다 보니 날씨가 좋지 않으면 농심(農心) 걱정부 -
[CEO&STORY] 이범권 선진 대표..."해외서도 축산사업 '성공가도'...매출 연 30%씩 뛰어"
산업 생활 2017.05.22 15:37:14필리핀 진출 1년 만에 선진의 사료공장이 갓 지어진 지난 1998년, 이범권 선진 대표는 해외법인인 ‘선진필리핀’ 대표가 돼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외환위기로 온 나라가 시름에 잠겨 있던 당시만 해도 국내 축산기업이 해외에 진출한 경우는 손에 꼽을 정도였다. 처음에는 선례가 별로 없어 막막했지만 그는 3년간 필리핀에 머물며 선진의 해외진출 역사에 초석을 다졌다. 그의 노력에 힘입어 선진은 필리핀을 시작으로 2004년 -
[CEO&STORY] 이범권 선진 대표 “35년 축산 외길...'웰빙 돈육브랜드' 대중화 시대 열어야죠”
산업 생활 2017.05.22 15:36:55이범권(60·사진) 선진(136490) 대표는 국내 축산업계의 산증인이다. 지난 1982년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첫 직장인 사료회사를 거쳐 1988년 선진에 과장으로 입사해 지금까지 35년간 축산업 외길을 걸어왔다. 선진이 글로벌 사업을 개시한 직후인 1998년에는 ‘선진필리핀’ 대표로 시장 개척에 앞장섰고 2002년 대표로 취임한 뒤 지금까지 15년간 변함없이 선진의 수장 자리를 지키고 있다. 축산 외길을 걸어온 덕에 그는 소비자 -
[CEO&STORY]"중위험·중수익 개방형 펀드 이달중 내놓을 것"
사회 피플 2017.05.15 17:57:13플랫폼파트너스자산운용은 지난해 9월 메자닌(전환사채·신주인수권부사채 등) 투자를 주요 전략으로 한 ‘액티브메자닌 전문투자형 사모펀드1호’를 선보인 후 석 달 만에 설정 이후 수익률이 30%에 달했다. 국내 헤지펀드 가운데 최고 기록이다. 5월 현재까지 출시된 9개의 펀드 가운데 절반가량이 메자닌 헤지펀드에서 수익률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 11일 기준 1호 펀드의 수익률은 설정 후 19.48%에 달한다. -
[CEO&STORY] 정재훈 '파이낸셜 큐레이터' 꿈꾸는 승부사..."금융시장의 애플 되겠다"
사회 피플 2017.05.15 17:56:49헤지펀드 출시 반년 만에 국내헤지펀드 수익률 1위. 헤지펀드 운용사 중 최초로 사모투자펀드(PEF) 시장 진출. 출시하는 펀드마다 조기 완판. 설립 1년도 안 된 플랫폼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플랫폼운용) 이야기다.헤지펀드 운용업계를 포함해 자본시장에서 최근 플랫폼운용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홍콩 소형 증권사 인수와 국내 주요 거래에 참여하겠다는 포부까지 밝히며 궁금증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자본금 37억원의 -
[CEO&Story] 엠케이트렌드의 컬처 페스티벌 "힙합...뮤지컬...프로야구...다양한 컬처 행사로 고객 유혹"
오피니언 2017.04.24 16:48:24엠케이트렌드는 패션 회사답게 다양한 컬처 페스티벌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멀티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NBA는 매년 여름마다 힙합 컬처 페스티벌 ‘NBA 버저비트’와 같이 힙합과 스트리트 컬처를 즐기는 고객들과 자유롭게 소통해왔다. NBA 버저비트는 국내 최정상 힙합 아티스트가 모이는 힙합 공연을 비롯해 길거리 농구, 비보이 등 다채로운 스트리트 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다. 패션과 문화를 자 -
[CEO&Story] 김문환 엠케이트렌드 대표..."나이에 자신을 가두면 안돼...트렌드 앞서가야 '패피'로 거듭나죠"
사회 피플 2017.04.24 16:47:22김문환(사진) 엠케이트렌드 대표는 ‘애플와치’와 ‘갤럭시와치’를 양손에 차고 다닌다. 애플와치는 한국에 나오기도 전 중국에서 선구입했다. 현재 쓰고 있는 아이폰도 한국에 수입되기 전 해외에서 확보한 진정한 얼리 어답터다. 그의 사무실에는 맥 컴퓨터가 세 개나 있을 정도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도 20대 젊은 직원들보다 더 빨리 시작했다. 페이스북·트위터·인스타그램 모두 섭렵해 평소 직원들과는 SNS로 소통한 -
이승엽 세종문화회관 사장, 매주 편지로 사내소식 전파·정보 공유
사회 피플 2017.03.27 18:31:49“사장도 직원 중 한 사람 아닌가요. 나는 사장이라는 역할을 맡고 있고 직원들보다 좀 더 많은 책임을 가지고 있을 뿐이죠.” 이승엽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그의 표현대로 ‘사명감 넘치는 직업인’은 아니다. 그는 모든 조직이 ‘파트너십’으로 움직인다고 믿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세종문화회관의 사장을 맡고 있는 그, 그리고 직원들 모두 파트너 관계라는 것이다. “나를 움직이는 건 일종의 프로페셔널리즘입니다. 계약대 -
이승엽 세종문화회관 사장 "혁신보다 조직안정이 최우선…구원투수 맞지만 마무리는 아냐"
사회 피플 2017.03.27 18:31:30“저 한 사람이 왔다 갔다고 확 바뀌면 그게 정상이겠습니까. 세종문화회관이 가야 할 방향이 흐트러지지 않게끔 나는 중간 길목에 서 있는 사람일 뿐입니다. 훗날 세종의 역사를 돌아보면 ‘아, 그런 사람이 있었지’ 하는 거죠. 내 얘기 참 재미없죠?” 싱겁다. 그러나 허황한 말보다 훨씬 신뢰감을 준다. 많은 공공기관장이 임기 안에 무언가를 이루겠다며 숱한 약속의 말을 뱉는다. 하지만 27일 서울 광화문 집무실에서 만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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